골든 그레잎스 - 즐거운 GOGO 파티
한국 록의 대부로 평가받는 신중현의 프로젝트입니다.
유투브 아니면 찾아듣기 힘든 앨범입니다.(저도 유투브로 겨우 찾아 들음.)
이 앨범을 듣지 않고 국내 록 음반을 다 들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료를 찾아보거나 열심히 신중현님과 이 밴드 스타일에 대해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이 음반만 들어보면 도어즈가 많이 연상되었습니다.
일단 기타 사운드부터 도어즈의 사이키델릭을 닮아 있고,
마지막 트랙에 대곡을 박아놓는 도어즈 1집, 2집처럼 이 작품도 마지막 트랙이 10분 가량 됩니다.
당대 고고 뮤직의 정수를 담으면서도 프로그레시브하고, 사이키델릭의 표현이 참 훌륭합니다.
신중현과 엽전들의 음반만 들어보셨던 분들,
국내 록 찍먹만 해보셨던 분들에게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음반 좋지요.
전 도어즈만큼이나 산타나의 영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혹시 안 들어보셨다면 산타나 음반도 한 번 들어보세요. 1집에서부터 3집까지는 뭐든 좋습니다.)
그리고 윤항기와 키브라더스의 go go 춤을 춥시다도 이 앨범만큼이나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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