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들었던 앨범들

1. geordie greep - The New Sound

2. Nakamura Haruka - Nujabes Pray Reflections

3. Young Thug - Jeffery

4. 明日の叙景 - アイランド

5. lamp - 恋人へ

6. Lily Chou-Chou - 呼吸

7. JPEGMAFIA - I Lay Down My Life for You

8. D'Angelo - Voodoo

9. Split End - deep love

10. rural district - golden downpour

11. 死んだ僕の彼女 - ixtab

12. Coaltar of the Deepers - No Thank You

13. 東京酒吐座 - 月世界遊泳 (Moonworld Playground)

14. Nakamura Haruka - ルックバック

15. what is ? - (a). sip

16. For Tracy Hyde - New Young City

17. Playboi Carti - Whole Lotta Red

18. Gaerea - Coma

19. Enfants - Q.

20. Enfants - E.

21. Enfants - D.

22. ブランデー戦記 - 悪夢のような1週間

23. ippo.tsk - Seeyalater Stratocaster

24. ippo.tsk - The Halos and Goodvibes

25. JYOCHO - しあわせになるから、なろうよ

26. JYOCHO - 美しい終末サイクル

27. きのこ帝国 - Eureka

28. Boris With Merzbow - Rock Dream

처음 들은 앨범 : 1, 9, 10, 11, 15, 16, 18, 19, 20, 21, 22, 23, 24, 25, 26, 28

최고의 발견 : 

geordie greep - The New Sound

베스트 : 

明日の叙景 - アイランド

워스트 : 

rural district - golden downpour

1) 제 기준 올해의 AOTY는 무난하게 lives outgrown이 될거라 예상했었는데 그 예상을 깨버렸네요

올해의 AOTY는 더 뉴 사운드입니다

어느 밴드의 멤버였는지 말 안해도 되는 구성의 앨범이네요 ㅋㅋㅋㅋ

근데 혹시 모르죠?

제가 좋아하는 갓스피드유의 올해 앨범도 아직 안 들어봤고 애초에 올해 나온 것들 중 들은게 많이 없어서... ㅋㅋ

빨리 들어봐야 하는데 귀찮네요...

2) 최근에 날씨가 그래도 선선해지다 보니 주말에 혼자 낮술도 하고 산책도 하는 등 밖을 다니는 일이 좀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음악을 듣는 시간도 자연스레 늘다보니 일본 인디 락이나 이런 쪽을 디깅한 흔적이 들은 앨범들에서도 많이 보이네요

제 취향의 앨범들을 상당히 많이 찾아내서 역시 내 취향은 일음이구나를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3) 어느 분의 추천으로 Gaerea - Coma라는 앨범을 듣게 되었는데

와... 이 앨범... 진짜 장난이 아닙니다

블랙 메탈인데 첫 곡부터 제대로 한방 먹여주네요

낮술하러 가는 길 거닐면서 듣다가 진짜 감탄 나왔습니다

블랙 메탈 좋아하시는데 아직 안 들어보셨다면 추천

4) 최고의 발견으로 조르디 그립의 더 뉴 사운드를 선정했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로 고민했던 앨범이 있습니다

바로 ippo.tsk - Seeyalater Stratocaster 입니다

인도네시아 출신의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인데 만든 앨범 2개 다 예사롭지 않습니다

첫 앨범인 The Halos and Goodvibes 이모의 테이스트가 굉장히 찐하게 들어간 락 앨범이고

2집인 이 앨범은 그보다는 인디 락의 색채가 조금 더 들어가 경쾌하면서도 여전히 이모의 찐하고 묵직한 감성이 묻어나는 앨범인데 진짜 취향에 맞다면 이만한 앨범 찾기 힘들 것 같아요

보컬로이드의 목소리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모 감성을 좋아하신다면 이 아티스트 정말 강추입니다

지난주에 친구들끼리 술을 열 몇시간동안 오지게 마셨다가 다음날 감기 걸렸네요...

몇년동안 안 걸리다가 걸리니 너무 귀찮기도 하고 새벽까지 술 마시다 걸렸다 생각하니 바보같기도 하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