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시절을 전 여전히 기억합니다.
한때 전반적으로 많이 보수적이었던 시절이지만
이제 전쟁과 테러 같은 사안도 점점 시들어가고
다시 2010년대로 들어서면서 다시 다양한 문화가 진보적이고 오픈마인드된 느낌으로 변하기 시작한 시절이었죠.
특히 레이디가가 가 그런 흐름의 선두주자였습니다.
다른 예로
저기 인터뷰를 진행한 앤더슨 쿠퍼 역시 2010년대에서 끝내 커밍아웃했죠.
저도 그때 뉴스로 레이디가가 내한 반대 시위 그런거 다 보던 시절을 기억합니다.
한때 레이디가가는 그야말로 반드시 불태워야할 사탄의 추종자 마녀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참 와일드했어요.
사실 레이디가가엔 별로 관심없습니다. (1~2집하고 리패키지 앨범은 저도 좋아함)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굳이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인성 좋다는 덕담은 많이 들었네요.
공연업계에서 일하는 친구 말론
자기가 상대한 가수들 중에 가장 인성 최악이었던 가수는
비욘세하고 니키 미나즈였고
정반대로
가장 인성도 훌륭하고 겸손하고 친절했던 가수는
의외로 레이디가가 였다고 하네요.
저도 저거 인터넷에서 예전에 봤었는데 (나무위키였나 기억이..) 확실히 좋은 마인드 같네요
그나저나 매드문님 인맥 ㄷㄷ
그 친구는 이젠 거기서 일하지도 않아서
이젠 겁없이 다 말하더군요 ㅋㅋㅋㅋ
저 시절 레이디가가의 쿨시크하면서도 소신있는 매력을 잘 보여주는 발언이어서 인기있었죠
레이디 가가가 과거엔 저런 이미지 였군요
옛날엔 그야말로 타일러 무서워요 짤 그 자체였어요 ㅋㅋ
저도 어릴때라 잘 기억이 안나는데 레이디가가를 안좋은 이미지로 인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와서 생각하면 반대 시위 이런거 그냥 나라망신이지만
2000년대도 분명 지금과는 달랐습니다
격세지감
저 인터뷰엔 후일담이 하나 있죠,
'당신이 남자라는 루머가 있는데, 그것에 대해 뭐라고 말하겠느냐'고 물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내가 그 질문에 답하지 않은 이유는 그런 거짓말의 피해자가 되고 싶지 않았고 '나 같은 유명인이 부끄러움을 느낀다면 같은 의심을 받는 아이는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가는 또 "나는 잘못된 소문을 바로잡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 상황에 놓여 왔고, 그런 경우에 나는 또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자극하려고 노력했다"며 "잘못된 정보를 이용해 또 다른 파괴적인 지점을 만들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당시 방송 진행자가 "다른 연예인들이라면 절대 사실이 아니라는 성명을 냈을 것"이라고 말하자 가가는 "내가 왜 시간을 낭비하면서까지 내게 (남자) 성기가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보도자료를 내야 하나?"라며 "내 팬들은 신경 쓰지 않고 나도 그렇다"고 응수했다.
가가는 가수로 데뷔한 이후 오랫동안 성소수자 권리를 옹호해 왔다.
이렇게 논란을 잘 써먹는 가수들은 대개 상당한 달변가 같습니다
갑질 미나즈 ㅠㅠ
바브즈 없으면 진작에 퇴물
있어도 좋다
이미 업적이 쌓였는데...
옛날에는 뭐 마이클잭슨 박피수술루머부터 일루미나티니 뭐니 온갖 음모론이 다 떠돌았죠 ㅋㅋ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꽤 있었음 악마숭배라면서
레이디가가 비주얼하고 음악이 다크한 편이었어서 얘기가 더 많이나온듯
그 시절엔 가가가 비주얼에선 메인스트림에선 탑급이었죠
(인디쪽 제외)
가가는 저런 반응을 즐기면서 잘 이용한 케이스였죠. 심지어 재능까지 갖춰서 신드롬 그 자체
노이즈마케팅을 훌륭하게 사용한 대표적인 예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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