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How to Disappear Completely - Dead End Angels
Genre : Ambient, Drone
https://youtu.be/uF34sLgjM4I?si=FiGX0TnrdBz1yYaU
끝없는 미지의 공간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의 앨범. 이 앨범을 들으면서 공명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흘려오는 거칠고 어두운 소리들을 들으면서 잠시 동안이나마 두머 세대인 척 굴어보자.
22. Fluisteraars / Turia - De oord
Genre : Atmospheric Black Metal
https://youtu.be/ofLda94xjuE?si=L9x19iexYRcOouPd
네덜란드산 블랙메탈 합작 앨범. 이 앨범은 메탈의 공격성과 블랙 메탈 특유의 사악함을 완벽하게 담아내 전시해놓는 것 같다. 시간도 32분밖에 안되니 궁금하면 들어봐라.
23. The Orb - The Orb's Adventures Beyond the Ultraworld
Genre : Space Ambient, Ambient House, Ambient Dub
https://youtu.be/AaXT3raG5gY?si=BbfDsqLVnudmxsRE
스페이스 앰비언트와 하우스가 맛있게 합쳐진 앨범. 디스크 1은 좀 지루하지만, 디스크 2로 넘어가면 극락이다. 우주적인 앰비언트 트랙과 중독적인 하우스 비트의 절묘하게 조화됐다.
디스크 2는 진짜 반드시 들어봐라. 이 앨범은 당신을 완전히 새로운 세계 속으로 인도할 것이다.
24. 17歳とベルリンの壁 (Seventeen Years Old and Berlin Wall) - Reflect
Genre : Shoegaze, Dream Pop, Indie Rock
https://youtu.be/3zH8BxBlruM?si=xxTW6dBKFe3djl1d
짧은 J-슈게이징 EP. 특유의 일본 락 감성에 슈게이징이 매력적이게 조화됐다. 진짜 깔끔하고 맛있었던 EP 중 하나.
25. Lucy Bedroque - Fête de la Vanille
Genre : Art Pop, Digicore, Indietronica
https://youtu.be/8_dk143Ac2U?si=H9QHuRmX8DH5hbBc
이 친구 음악이 되게 독특하다. 음악에서 일렉트로닉, 락, 팝 등이 동시에 느껴지고, 악기도 굉장히 다양하게 썼다. 여러 장르에서 다채롭게 영향을 받은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그의 음악은 화려하고 신비로운 전자음의 세계지만 왠지 모르게 정감이 간다.
음악이 꽤 재밌으니 디지코어에 관심 있다면 한번 들어보자.
26. Amnesia Scanner - Tearless
Genre : Deconstructed Club, Glitch Pop
https://youtu.be/IBI6_7g4stc?si=LcbCdQPUAU_wKiPY
호러틱하고 섬뜩한 바이브의 글리치 팝 앨범. 뭔가 앨범이 전체적으로 상당히 이상한 맛인데 또 맛은 있다. 이번에 신보가 한장 나왔던데 그것도 한번 들어봐야겠다.
27. 정제 - Blue Factory
Genre : Shoegaze, Post-Rock, Glitch Hop, Rap Rock, Synthwave
https://youtu.be/Qlj3S9oHiks?si=pMtXzcEbbrw5waW6
요즘 종게에서 유행인것 같아서 들어봤다.
일단 앨범이 진짜 신기했다. 장르만 봐도 알겠지만 진짜 처음 느껴보는 색깔이었다. 아직 음악이 완숙하게 익었다고는 할수 없지만 중간중간 재밌는 부분이나 잠재력이 엿보이는 부분이 많았다.
그러니 추후에 미래의 음악이 정말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할수 있겠다. 저점매수 해보실?
28. Machinedrum - Room(s)
Genre : Footwork, UK Bass
https://youtu.be/Bg9cfKSw2HE?si=-6WuBqryQWoZAB3V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터져나온 근래 최고의 발견.
사실 이 앨범은 종게 내에서도 꽤 평가가 갈리기에 걱정하면서 들었는데 생각보다도 훨씬 좋아서 좀 놀랐다. 뭔가 특유의 모호하고 괴이한 분위기와 공간감 넘치는 일렉트로닉이 정말 내 취향이었다. 근데 확실히 취향에 안 맞다면 더럽게 어려울수도 있을것 같긴 하다. 어쩌면 그냥 내가 풋워크 취향인 것일 수도.
이 앨범 잘하면 내 올타임 탑스터 속에 들어갈수도 있겠다.
29. Ramper - Solo postres
Genre : Slowcore, Post-Rock
https://youtu.be/5vZpBDGxbdU?si=TnBZ7HWlSLXerZyO
미루고 미루다 인제야 들어본다.미룬이
기본적으로 포크를 베이스 삼아 진행되는 포스트 록 앨범인데, 일단 전혀 들어보지 못한 언어와 특이한 보컬에서 오는 신선함이 상당했다. 그리고 특유의 촌 냄새가 앨범에 배어있는데, 그 점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잔잔하고 선선하니 공부할 때 들으면 딱일것 같다.
(끝)
시험기간입니다..
또 공부할때 듣기 좋은 음악으로는 앰비언트만한게 없죠.
여러분들도 집중이 필요하거나 마음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을때, 앰비언트를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앰하하하하하하
점점 앰비언트에서 멀어지는 픽이 참 마음에 드네요
다음은 앰비언트로 꽉꽉 채워서 옴 ㅡㅡ
이러다가 앰비언트가 아니라 인더스트리얼 나올판.
그런데 그런 농담이 있죠.
어차피 세상 모든 음악장르는 결국 다 앰비언트라고 ㅋㅋㅋ
삐빅 정론입니다.
?? 25번앨범 오늘 들었는데 이럴수가
허거걱
앰비언트 열심히 파시네요 ㄷㄷ
Wet Land 제 앰비언트 최애입니다 추천드려요!
사실 오늘은 앰비언트가 3개밖애 없어서.. 젖은 땅도 정말 좋죠 나중에 다뤄보겠습니다!
오 알고 계시군요 ㄷㄷ
약간 늦은 밤의 시골 개울가 감성이라 좋아함.
어렸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도 떠오르구요.
사실 그보다도 심오한 어떤 감성인데..
말로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되게 묘한 노스텔지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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