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상황인지 정리를 못하는 것 같아서 제 말을 아끼고 싶지만 그래도 이야기 남겨봅니다.
음악 종합이 뭐길래...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두루뭉술하거든요. 음악이라는 범주를 어디까지 봐야 할 것인가를 따지자면 한도 끝도 없고. 하물며 힙합이라는 카테고리도 이거 힙합이냐 아니냐 따질 때 한창 싸우는데, 지금의 과정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왜 장르 우열 이야기 따위나 아이돌, 각종 혐오 농담 토론 머시기 글이 올라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도 진통이라고 생각하며 그러려니 합니다.
저부터 음종게시판를 어떻게 썼나 떠올려 보자면, 아! 이런 음악이 있지 하면서 소개할 때도 있고, 아니면 좋아하는 음악 리뷰를 쓴 적이 있네요. 좋아하는 음악을 공유하는 취지 아니면 평소 힙합만 보다가 못 듣고 놓친 음악들 공유하는 등, 그런 식으로 애용했던 것 같네요. 그것도 아니면 종종 올라오는 음종게에 잘 풀어 써놓은 음악 글들을 보며 다시 감상해본 경험도 있네요. 사실 이건 외힙게나 국힙게도 마찬가지긴 하네요
뭐 이것저것 다 떠나서 제삼자는 뭐 땜에 싸우는지 잘 모르겠다는 짤막한 생각... 대체 이상한 떡밥이 어디서 굴려졌는지는 모르겠는데, 굳이 이런 이야기들이 필요한가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관심이 없으면 안 보면 될 일이고 그러다 관심이 식는 쪽이면 그런 글들은 줄어들 텐데. 누가 선민의식을 가지던 말던, 토론을 하던 말던, 가장 우선은 대화는 상호 간의 존중이 우선이 아닌가 싶네요. 음종게 취지상 취향이라는 영역마저 존중 못하면 이 게시판도 오래 활동 못하고 다 떠날 것 같고요.
솔직한 감상으로는 잘 놀고 있는 아이들 놀이터에 동네 술주정뱅이 어른들 몇 명 들어와서 치고받고 싸우며 그네 뺏고 수레질하는 광경 보는 기분이네요.
https://youtu.be/H-kA3UtBj4M?si=Mz-G6roMzXlWb42s
전쟁통에 평화를 찾고 싶은, 너무 어울리는 선곡이라, 긍정적인 의미로 욕 나왔습니다.
명반 !!
메탈리카 vs 아이언메이든에 대한 토론을 해도 모자를 판에 아이돌 글을 올리냐 마느냐로 싸우는 꼴을 보면 마치 조선 후기 상황이 떠오르더랬죠...
저희 아버지피셜 메탈리카라네요~
아버지께서 음잘알이시네요...
사실 메가데스입니다
사실상 자유게시판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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