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메탈은 80년대의 헤비메탈이 좀 더 공격적이고 극단적인 형태를 지니게 되며 나온 결과물입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스래쉬메탈이나 파워메탈 같은 다른 장르로의 분화도 함께 이루어졌지만
데스메탈의 경우 인간 내부의 뒤틀리고 증폭된 감정의 표현이나 살인/강간/폭력에 대한 욕구, 기존의 기독교 중심적인 주류 문화에 대한 증오심 같은 것들을 주로 다루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금은? 데스메탈의 하위 장르도 꽤 많아졌고 다루는 테마도 셀 수 없이 다양해진 상태라 보면 됩니다.
아름다운 것만이 예술이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르가 아닐까 합니다.
위 탑스터는 1992년 발매작부터 2020년 발매작까지 제가 엄선한 (다소 뻔한) 명반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 장르의 골든 에라가 90년대니 그 시절의 앨범들이 조금 많습니다. 그리고 프로그레시브나 재즈적 요소가 섞인 데스메탈은 따로 다뤄야 할 듯하여 뺐습니다. 피에 굶주린 맹수처럼 돌진하는 근본 사운드 중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장르를 참 오랫동안 들었는데도 드는 생각은
이렇게나 흉악하고 극단적인 음악도 인간 내부에 있는 어두움과 폭력성을 단 1%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겁니다.
역시 인간이 가장 무섭습니다.
익스트림 계열을 즐겨 듣지는 않는데 항상 드는 의문이 이쪽 장르 앨범 커버들은 왜 다 똑같이 생긴거죠.. 획일화된듯이
소수만 듣는 매니악한 장르일수록 커버 자체도 정체성이거든요.
생각보다 아는 앨범이 많아서...나도 데스쪽 빡센거 안들은건 아니었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몇부분 리스트가 흐릿해서 안보이는데, 전체 리스트 따로 적어주실수 있나요?
잘보이시려나...
아주 잘보이네요. 감사합니다.^^ 나일 뒤에 앨범들은 시간내서 들어보게요.
생각보다 빡센게 많은 리스트네요.
커버가 하나같이 살벌하네요 ㅋㅋㅋ
저 중에서 저 같은 입문자에게 가장 추천하는 앨범 있으신가요?
데스메탈은 한 번도 안 들어봐서 하나 들어볼려고요
Blunt Force Trauma가 그나마 덜 야만적일 것 같네요.
오 감사합니다. 들어볼게요!
데스 메탈쪽은 데스밖에 안 들어봤는데 이참에 몇작품 들어봐야 겠어요
맛있다
몇몇 앨범은 저랑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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