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Jack White가 세운 레코드 스토어 Third Man Records에서 LP를 구매한 사람들은 사은품이란 말과 함께 하얀 LP 하나를 받았습니다. LP에는 아트워크는 고사하고 곡명, 앨범명, 심지어는 트랙리스트까지 없이, A사이드에 NO NAME이라고만 써있었습니다. 언듯 보기엔 테스트 프레싱은 고사하고 빈 공판처럼 보였죠. 이게 뭐냐 직원들에게 물어도 모두가 본사에서 내려온 것이라 모른다는 말뿐이였죠. 이 사은품에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은 집에 가서 서둘러 LP를 틀었습니다. 이 이름도 곡 제목도 없는 LP는 바로 Jack White의 정규 6집이였습니다.
LP를 들었던 모든 사람들은 입을 한데 모아 6집을 극찬했습니다. 이때의 입소문을 통해 6집의 정보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는데요. 여기서 가장 떠들썩했던 소식은 바로 이번 정규가 예전 The White Stripes 시절의 개러지 락 사운드로의 회귀란 것이였습니다. 솔로 활동 시작 후 Jack White는 블루스 락과 익스페리멘탈 락을 주로 사운드를 변경했고 개러지 락 사운드를 의도적으로 피했죠. 그렇게 나온 솔로 작품들은 물론 퀄리티가 높았지만 여전히 The White Stripes 시절을 기다리는 팬들은 남아있었습니다. 이렇게 높았던 개러지 록에 대한 팬들의 엄청난 갈망이 드디어 해결되는 순간이였습니다. 더 중요했던 건, 거의 20년만에 재회한 Jack White의 개러지 락 앨범이 그의 솔로 최고작을 넘어, 아예 The White Stripes까지를 통틀어 최고작이란 소리가 다수 등장했단겁니다.
LP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자 Third Man Records와 Jack White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의 내용은 간단했습니다. 사은품으로 베포된 LP는 Jack White의 정규 6집이 맞으며 LP를 따서 유튜브에 올리거나 무료로 다운로드해도 된단 내용이였습니다. 그렇게 Jack White의 6집은 NO NAME이란 이름으로 지난 몇일간 인터넷을 떠돌았고 모두가 Jack White의 최고작이라고 찬사를 날렸습니다. 그러던 오늘, 8월 2일, 드디어 Jack White의 LP가 NO NAME이란 앨범명과 곡명까지 명시된 13곡짜리 정식 트랙리스트와 함께 정식으로 발매됐습니다!!!!! 어쩌면 Jack White의 최고작일 수도 있는 정규 6집 NO NAME, 다들 한번씩 들어보세요!!!!!
Jack White 솔로 앨범들은 취향이 아니라서 몇번 듣고 말았었는데, 이번 앨범은 첫 곡부터 느낌이 오더라구요 ㅋㅋㅋㅋ
오 들어보겠습니다
유튜브에 저 LP를 그대로 틀어서 올린 영상으로 이미 들어봤죠.ㅋㅋ
이번 앨범 진짜 명반입니다 무조건 들어보시죠
이거 RYM차트 개높던데 아직 안들어봄
개좋습니다 ㄹㅇ로
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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