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tha Du Prince - Black Noise
타이틀은 블랙 노이즈인데 커버가 이렇게 예쁘다고? 근데 들어보니 음악은 커버 쪽이었다.
Actress - Statik
이걸 왜 이제야 들었지... 아주 좋은 소리들이 꾹꾹 눌러 담긴 앨범.
Los Campesinos! - All Hell
커버는 간지나는데 음악은 지루해서 듣다 말았음.
The Field - From Here We Go Sublime
추억의 앨범. 오랜만에 들으니 좋다. 이거 듣고 다니면 힙스터 인증인 시절이 있었지.
Chunk - Break 'em Off a Chunk
단순 무식 과격하게 꽂아버리는 랩과 비트. 많이 터프한 힙합 앨범.
Robag Wruhme - Thora Vukk
아주 미니멀한 추억 여행.
Radiohead - Pablo Honey
라헤 앨범들 중 오케컴에 이은 나의 2픽. 이 앨범의 저평가는 좀 슬프다. 라헤는 상당히 빨리 늙은 밴드다. 2집은 웬만한 다른 밴드들이 9집쯤은 가야 내는 원숙한 소리들이 들어있고 3집부터는 아예 도인이나 신선의 영역으로 가버렸다. 라헤 디스코그래피에서 치기 어린 젊음의 소리가 담긴 유일한 앨범이 이 1집이다. 지금의 라헤는 Creep이나 Thinking About You 같은 노래는 절대 못 만든다.
Emma-Jean Thackray - Yellow
이것이 바로 21세기형 스피리츄얼 재즈다. 재즈는 지난 백여 년 동안 계속 진화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스피리추얼 재즈 왜 들음?
더위에는 악마의 음악이 최고!
좋으니까.
파블로 허니 RYM 평균 평점이 3.0 안 되는 게 너무 놀라웠어요.
근데 The Field 저 앨범 대놓고 좋은 앨범 아니에요? 왜 저게 힙스터 인증이었나요?
그때만해도 저 앨범 듣는 사람이 별로 없었거든요
앰마 저분 앨범들은 전음적인 구성이 많고
뭔가 uk재즈 느낌이라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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