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WIND 8화, 시대를 담은 음악, 마빈게이
♬ Marvin Gaye - Mercy Mercy Me (The Ecology) (1971)
마빈게이. 그는 60년대 주류를 이루던 다른 소울들과는 달리 상당히 정교한 소울을 구사한다.
이후의 모타운 사운드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릴적부터 교회성가대에서 활동했던 그는 두왑밴드 "더문그로우즈(The moongrows)에서 활동하다가
61년에 전설적인 모타운 레코즈의 설립자 베리 고디 주니어에게 발탁되어 모타운에 입성하게 된다.
처음에는 "스모키로빈슨 엔 더 미러클즈"에서 드러머로 활동하다가
63년에 첫싱글 "스터본카인드옵휄라(Stubborn Kind of Fellow)"를 히트시키면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 Marvin Gaye & Tammi Terrell - Ain`t Nothing Like the Real Thing (1971)
♬ Marvin Gaye & Tammi Terrell - You`re All I Need To Get By (1968)
(이 곡은 이후에 메쏘드맨과 메리제이블라이즈가 함께했던 유얼얼아닏이란 곡에 그대로 쓰이기도 한다.)
솔로활동으로도 성공가도를 달리던 그는 67년에 타미테렐과 듀엣을 결성하여
달콤한 사랑노래가사를 담은 달달한 소울음악들을 연달아 내면서 대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 Marvin Gaye - What`s Going On (1971)
연이은 싱글의 히트로 모타운에서 입지를 마련한 그는
70년대 초반 급격한 사회변화를 격고 있는 미국사회를 반영한
소울명반 "왓스고이넌(What`s going on)"을 발매한다.
기아, 환경, 약물남용, 정치부패같은 미국사회의 이슈를 다룬 이 앨범은
이전에 사랑 노래들만 불러댔던 마빈게이라는 뮤지션을 한층 깊이있고 성숙하게 만들어 줬으며,
베트남전에 출전한 동생의 눈으로 본 베트남전을 소재로 다룬 타이틀곡 "왓스고이넌(What`s going on)"은
오늘날까지도 유일무이의 위대한 소울 명곡으로 꼽힌다.
Mother, mother, there's too many of you crying
어머니, 어머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어요.
Brother, brother, brother, there's far too many of you dying
형제여, 형제여, 형제여.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You know we've got to find a way to bring some lovin' here today.
당신도 우리가 오늘 이 곳에 사랑을 가져오기위한 방법을 찾으려 해왔다는 걸 알잖아요.
베트남전에 대한 통렬한 비판의식을 담은 이 곡은 전 인류의 사랑에 관한 노래이다.
데뷔초부터 마빈게이는 대중적인 음악을 하길 원했던 모타운사와 음악적 성향에 있어서 극심한 갈등을 겪지만 이 음반이후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확고히 구축하면서 모타운 내의 많은 뮤지션들에게 음악적 거울이 된다.
♬ Marvin Gaye - Let's Get It On (Live in Montreux) (1980)
그 이후에 발표한 "렛쓰게리런(Let`s get it on)"과
"섹슈얼힐링(Sexual Healing)" 역시 소울역사에 길이남을 앨범으로 꼽힌다.
(얼마전 영국의 한 설문조사에서 이 두 앨범이
영국연인들이 잠들기전 틀어놓는 노래 1,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마빈게이의 음악은 귀를 촉촉하게 적시는 감미로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천재적 음악성에 비해 그의 삶은 순탄치 않았다.
이혼문제로 오랜 기간동안 법정시비에 시달렸으며,
탈세혐의와 코카인 복용같은 사생활문제에도 시달렸다.
♬ Marvin Gaye - Sexual Healing (1982)
결국 마빈게이는 그의 방탕한 생활을 항상 불만을 가지고 있던 아버지와 심하게 다투게 되었고.
1984년 45세 생일을 하루 앞두고 아버지가 쏜 총에 맞아 결국 죽고 말았다.
평범한 인간에겐 모든 행운을 비슷하게 주지만 천재에게는 한가지 보석만을 주니까.
하늘이 공평한 덕분에 마빈게이의 삶은 불운했지만, 그의 음악은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그가 죽은 이후에도 오늘날까지 수많은 소울 뮤지션들이 그의 음악을 커버하여 추모음반을 내고
여전히 수많은 힙합 뮤지션들이 자신의 곡에서 마빈게이의 곡을 샘플링해대고 있을 정도로
수많은 음악팬들과 뮤지션들이 전설적인 뮤지션, 마빈 게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그를 추앙한다.
R.I.P




모타운의 살아있는 역사. 사랑이이기도 좋고 시대를 반영한 노래도 심금을 울리내요. 시간이 흘러도 좋은 노래는 다 이유가 있군요. 좋은 음악까지 링크해주시고 감사해요 소울풀몬스터님 !
오늘은 마빈게이 베스트앨범을 다시 돌리는 날이 될꺼같네여~^^ 근데 전 이상한게 마빈게이 음악은 추운 경울에 더 끌린다는 ㅋㅋ 왜일까요? 무튼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약간 뭐랄까 세션이 사운드질감이 캐롤느낌이죠. 게다가 멜로디도 스윗하구요 ㅎ
물론 뮤지션 본인의 의도였는지는 저도 모르지만 겨울에 잘 어울리는 것에 저도 동감합니다.
이미지 (맨 위에 있는거) 너무 멋진거 같아요
음악도 하나하나 녹는 음악들만 있고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첫곡나올때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올것같아 눈을 감았습니다...
하아...마빈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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