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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Pick LE (2012.04.)

쏘울풀몬스터2012.04.29 17:50추천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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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LE (2012.04.)

 

하루가 다르게 앨범과 트랙, 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것이 지금의 음악시장이다. 힙합엘이는 양질의 정보들을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놓치기 쉬운 것들, 그리고 그냥 지나보내기에는 아쉬운 것들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 달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매달 힙합엘이 스탭들이 파트별로 앨범과 트랙, 자막 뮤직비디오, 뉴스, 가사를 꼽아보기로 했다. 그 세 번째 시간으로 2012년 4월에 릴리즈 된 각종 컨텐츠 중, 인상적인 부분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Pick LE (2012. 4.)"

 

 

 

1. Album of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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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De La Soul - De La Soul's Plug 1 & Plug 2 Presents... First Serve

비록 'Plug 3'를 담당했던 마세오(Maseo)가 빠진 두 명의 멤버만이 함께한 앨범이지만 두 멤버가 각각 'Plug 1'와 'Plug 2'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 컨셉 앨범이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변치않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앨범은 훌륭하다. 여기에 데 라 소울(De La Soul) 특유의 흥겨운 사운드는 그들의 정체성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하게 들려주고 있다. 앨범 전체에서 시종일관 유쾌함을 잃지 않는 두 멤버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이 명콤비, 서수남 & 하청일 못지 않다. 아쉽게 이 앨범에 참여하지 않은 'Plug 3'의 앨범은 솔로 프로젝트로 이어진다고 하니 그 또한 기다려진다.   - Bluc

 

 

 

 

2. Track of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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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Kendrick Lamar (Feat. Dr. Dre) - The Recipe

지난해 힙합시장에 수많은 대작들이 나왔지만 모두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실망스럽기 짝이 없었다. 더 이상 힙합음악에 새로울 것이 없었고, 너무나 심심했던 이 씬에 "The Recipe"같은 트랙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힙합음악을 들으면서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감탄했던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지난 한 달 동안 하루에 열번씩은 이 음악을 들었던 것 같다. 단연 올해 최고의 트랙으로 손꼽힐만하다고 감히 장담해본다.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닥터 드레(Dr. Dre)의 타이트하고 유기적인 벌쓰도 놀랍지만, 프로듀서 스쿱 데빌(Scoop DeVille)의 감각적인 샘플링 역시 최고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From all around the world for the women, weed and weather' L.A, 캘리포니아가 아니라면 이런 미친 폭풍 간지를 누가 엄두나 내볼 수 있을까.    - 쏘울풀몬스터

 

 

 

 

3. News of Apr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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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Pac, Dr. Dre, Snoop 등, Coachella 2012 관련 소식 모음

- Tupac의 어머니, Coachella의 홀로그램을 극찬하다

- Dr. Dre & Snoop Dogg, Tupac 홀로그램 투어에 포함 계획

- Dr. Dre, '홀로그램 투어는 없어'

 

4월 중순에 열렸던 코첼라(Coachella)는 프랭크 오션(Frank Ocean),  아질리아 뱅스(Azealia Banks), 그리고 켄트릭 라마 등 촉망받는 루키들이 데뷔무대를 펼친다는 점과  스눕 독(Snoop Dogg), 닥터드레,  제이지(Jay-Z)와 칸예 웨스트(Kanye West) 등의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이미 많은 흑인 음악 팬들을 설레게 했다. 하지만 정작 이 공연에서 가장 충격적인 퍼포먼스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Hail Mary"를 라이브로 부르며 등장한 투팍 샤쿼(Tupac Shakur)의 홀로그램 퍼포먼스였다. 이 퍼포먼스는 모든 아티스트와 힙합 팬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투어로 이어질 것이라는 루머까지 돌았지만, 닥터드레는 바로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팬들을 아쉽게 했다. 어찌됐든 이대로라면 우리 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간 많은 래퍼들이 다시 살아나서 공연하는 모습을 언젠가는 또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 Jolly V

 

 

 

 

 

4. Subtitle Music Video of April

 

[Pick] Chris Brown - How I Feel

크리스 브라운(Chris Brown)의 최근작들은 대체로 지금까지 자신이 겪었던 많은 일들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토해내고 있다. 몇 년 전 그는 리아나(Rihanna)를 폭행하며 여러 미디어와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표적이 되었고, 아직도 그 일로 인해 여론은 그를 달갑지 않게 보고 있다. 그는 이 노래를 통해서 그때의 잘못과 자신이 성장해온 환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모든 행동을 주목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본인의 힘든 처지에 대해서 토로하고 있다. 노래의 마지막에 자신은 실수로부터 배우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이 저지른 실수에 대한 용서를 빌고 있기도 하다.    - Sedative

 

 

 

 

 

5. Lyrics Video of April

 

[Pick] Kendrick Lamar (Feat. Dr. Dre) - The Recipe

They want that shit, they often feind, I give it to ‘em, but in between

그들은 이걸 원했지, 몇번 약쟁이가 되곤 하지, 내가 걔들에게 몇 번 주곤 했지만, 그 사이에

My time, I gotta tie shoestrings, life’s a trip when you want these things

내 시간이, 난 신발끈을 좀 묶어야겠어, 그 세 가지를 추구하는 삶은 마치 여정과 같거든

I often slip and then I lean toward three W's in life

난 가끔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그 때마다 난 세 W에게 좀 더 기대곤 하지

You know blow job need an application, eating pussy make appetite

넌 빨아주는 게 뭔지 알지. 이력서가 필요해, **를 먹는 것은 식욕을 돋구네

(blow 'job'. 자신의 것을 빨아주려면 이력서를 내고 빨아줘야 함)

And yeah my type, I like 'em brown, just like my drink, the fuck you think

그래 내 스타일이야, 나는 갈색을 선호하지, 내가 좋아하는 내 술들처럼, 아니 ** 넌 뭘 상상하는건데

I don’t fuck with no hand me downs, see if you fuck then it's after me

난 누구 다음으로 하는 것을 싫어해, 봐 네가 만약 하게 된다면 그건 나 다음에

You know how much I’mma make it work? You know her trust livin' in her purse

너는 내가 이렇게 하려고 얼마가 드는지 알아? 너도 알듯이 여자의 믿음은 그녀의 지갑에 달려있지

When you discussed your love for lust, just make sure you visit here first, Cali

네가 정욕적인 사랑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면, 우선 여기에 한 번 오고나서 말하길 바래, Cali에

 

 

"3 W" Women, Weed, Weather. 눈부신 햇살 아래 여자들과 모락모락 따뜻한 연기를 피워올리는 이야기. 이런 것들이 웨스트 코스트의 상징이자 힘이라는 걸 노래하는 가사가 도대체 얼마만인지. 웨스트 코스트가 한동안 숨을 죽일 수 밖에 없었던 건 단지 사우스가 시장에서 잘 통했기 때문이 아니라, 트랜드에 대항할만한 스타 리리시스트가 없었기 때문이리라. 캘리포니아의 코드인 '여유'를 잘 짜여진 가사로 표현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인게 분명하다. 하지만 예외도 있나보다. 켄드릭 라마..!    - Kan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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