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음악은 많아졌고, 기억에 남는 음악은 적어졌다. 앨범은 더욱 챙겨 듣기 어려울뿐더러, 싱글 하나조차 신경 쓰지 않으면 챙겨 듣기 힘들다. 그런 당신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힙합엘이가 매주 새로 발표된 힙합, 알앤비 곡을 10곡씩 추천한다. 7월 4주 차의 힙합/알앤비 트랙 선곡이다 (전체 트랙 유튜브 재생목록은 여기를 눌러서 감상할 수 있다).
[HIPHOP]
The Kid LAROI - Not Sober (feat. Polo G & Stunna Gambino)
“그들은 이 어린 나이에 과연 어떤 아픔들을 겪은 걸까. 아무튼 성공을 자축합시다!”
Yung Kayo - cause + effect
“베르디의 아트워크와 아트 딜러의 프로덕션이 보태진 영 카요의 새 EP를 여는 마약 같은 인트로.”
https://youtu.be/DFDtHUAHhOc
Dave - In the Fire
“영국 힙합 씬을 사랑하는 이라면 눈알이 돌아갈 협업! 데이브, 제임스 블레이크, 긱스, 게츠, 프레도, 믹즈 매니가 한 트랙에.”
Brady Watt, Westside Gunn & DJ Premier - The Narcissist
“묵직한 힙합의 멋을 지켜나가는 신과 구의 눈물 콧물 빼는 만남.”
https://youtu.be/EU5rnwTXoaE
Isaiah Rashad - Wat U Sed (feat. Doechii & Kal Banx)
“당장이라도 미국으로 달려가 그곳의 여름, 하우스 파티와 우정을 느끼고 싶게 만드는 트랙.”
https://youtu.be/In6z0yuCxt0
Yung Bleu & A Boogie Wit Da Hoodie - Ghetto Love Birds
“에이 부기 윗 다 후디의 참여로 마침내 완성된 듯한 영 블루의 히트 예감 트랙.”
https://youtu.be/Rb_PHl7pz8Y
EST Gee - 5500 Degrees (feat. Lil Baby, 42 Dugg & Rylo Rodriguez)
“2021년 트랩의 현주소. 특히 42 더그의 압도적인 랩 스타일이 흥을 주체하지 못하게 한다.”
https://youtu.be/w-ErTze2ltU
Gunna & Polo G - Waves
“현 힙합 씬에서 가장 비트 위에 물 흐르듯 흐를 줄 아는 두 권위자의 만남.”
Dave East & Harry Fraud - Uncle Ric (feat. Benny The Butcher)
“당장이라도 올해의 프로듀서 상을 주고 싶은 해리 프로드의 깔끔한 한 방.”
Wallie The Sensei - Konfessions
“거리 놈의 악바리 감성이 담긴 멜로딕 랩을 좋아한다면, 지금부터 기억해 둬야 할 뮤지션.”
[R&B]
Leon Bridges - Steam
“가만히 있어도 스팀 받게 만드는 날씨를 단번에 잊게 만들 리온 브릿지스의 차분한 목소리.”
https://youtu.be/xae4QKepgWw
Nilüfer Yanya - Day 7.5093 (keiyaA Remix)
“원곡보다 더 좋은 리믹스가 뭐냐고요? 여기에 있습니다, 아예 다른 차원으로 보내버리는 케이야의 프로덕션.”
https://youtu.be/HvStEO2pVAE
Kevin Ross - Looking For Love
“물이 오를 대로 오른 케빈 로스의 품격있는 알앤비 넘버, 달달 그 자체인 사운드에 마음도 스르륵.”
https://youtu.be/isYHDsJffrI
Brittany Howard - Run To Me (Laura Mvula Remix)
“자기애를 되찾은 음악가가 보내는 진정한 위로의 메세지. 로라 음불라의 목소리는 힘든 세상 속에서 당신의 구원이 되어 줄 거다.”
https://youtu.be/2XIGF4vQ-g4
Lynda Dawn - Roses (XL Middleton Version)
“모던 훵크로 큰 한 방을 날린 린다 던의 지훵크, 그것도 XL 미들턴과 함께 한 것이 신의 한 수.”
Baegod - You Not Me
“한강이든 바다든 계곡이든 당장 떠나고프게 만드는 드라이브 뮤직, 나비처럼 살포시 날아와 어깨를 들썩.”
Posey - Butter (feat. Harry Terrell & Elizabeth Woolf)
“이름 그대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트랙, 관악기 사운드가 곡의 화룡점정을 찍다.”
https://youtu.be/fmYuN9bRu3g
Chiiild - Weightless
“이제는 확실히 자리를 잡은 차일드의 장르 뒤섞기 한 마당, 근본이 가득한 사운드와 미묘한 디테일은 덤.”
https://youtu.be/MpoGF8m0QMQ
Gavin Turek - WHISPER (feat. bLAck pARty)
“신나는 사운드로 채워져 있을 거란 기대와 달라서 오히려 좋은 가빈 투렉의 새 앨범. 꼭 춤은 신날 때만 추는 게 아니란 사실을 알려준다.”
Joel Culpepper - Kisses
“프린스의 탈을 뒤집어 쓴 릭 제임스, 트랙에서 드러나는 그의 프린스 찐사랑.”
Editor
snobbi & INS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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