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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RnB Talk - Keri Hilson,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아요!

title: [회원구입불가]Bluc2011.07.09 21:4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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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B Talk]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게 많아요! - Keri Hilson

 

* 2014년 5월까지 약 3년 간 연재되어 오던 시리즈 '알앤비 토크(RnB Talk)'가 2016년 1월 부로 모두 아티스트 열전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이점 참고하여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Keri Hilson. 그녀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물론 예쁘다가 처음이겠지요. 차도녀같은 미모, 다부진 몸매, 자신감에서 나오는 섹시함. , 그렇다고 제 이상형은 아니예요. 그녀를 처음 알게 되었던 건 Timbaland의 앨범에서였어요. <The Way I Are>에 피쳐링한 모습을 보았을 때, 그 때는 솔직히 잘 몰랐어요. 하지만 <Knock You Down>을 보는 순간, 제 마음은 그녀에게 빼앗겨 버린거죠. 그녀는 세상에 등장할 때부터 화려했던 것 같아요. 물론 정말로 그렇지만은 않아요. 그 이전에는 The Clutch라는 팀의 일원으로 곡을 썼어요. 그러는 과정에서 팀보와 계약한 거구요. 팀보와 함께 많은 곡들을 작업했고 히트시켰죠. Omarion<Ice Box>, Pussycat Dolls<Wait a Minute>, Ciara<Like a Boy> 등을 썼다고 합니다. 어쩜 쓴 노래들도 제 취향인지 몰라요. 결국 그녀는 곡을 쓸 줄 아는 싱어송라이터인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피쳐링도 정말 많이 했어요. 알고보면 Xzibit<Hey Now>에 나오는 여성 보컬도 그녀의 목소리라는 사실. 이후 나스와 함께한 <Hero>, Chris Brown과 함께한 <Superhuman>, Fabolous와 함께한 <Everything, Everyday, Everywhere> 등등 많은 곡에 참여하였으며 R.Kelly와 함께한 <Number One>도 꽤 성공했죠. 최근 T.I.<Got Your Back>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구요. 나름대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드디어 2009, 자신의 솔로 앨범이 나옵니다. 09년 첫 앨범은 싱글도 많이 내고 꽤 선전했습니다. 앨범 아트웤도 굉장히 멋있죠. 그녀의 도시적인 느낌. 세련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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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두 번째 앨범은 좀 독특합니다. 첫 곡부터 피쳐링으로 제이콜이 등장하죠. 와우. 그리고 Rick Ross, Nelly, Chris Brown과도 곡을 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건 팀보의 모슬리 뮤직 그룹에 있으면서 한 때 잠깐 팀보의 아류 소리를 들었던 Polow Da Don과 꽤 많은 작업을 합니다. 물론 지금은 Polow Da Don도 그 자체로 굉장히 인정받는 아티스트입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같이 작업하고 싶어하구요. 그리고 Boi-1da와의 작업도 흥미롭습니다. Boi-1da와의 작업은 그녀가 싱어송라이터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물론 Keri가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에 선택한 것 같구요,

 

그리고 저에게 큰 충격을 주는 곡이 나옵니다. 바로 <Pretty Girl Rock>이지요. 컨셉도 뚜렷하고 노래도 좋고, 상대적으로 평이 좋지 않았던 그녀의 두 번째 앨범 [No Boys Allowed] 중에서도 그나마 평이 괜찮았던 곡입니다.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저는 이 곡을 보면서 꼭 이걸 해야 했을까, 이런 것도 하고 싶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좋아했던 곡이지만 저에게는 좀 충격으로 다가왔지요.

 

 

 

 

 <The Way You Love Me>

 

다음 노래는 전혀 다른, 바로 <The Way You Love Me>입니다. 굉장히 파격적이고 파워풀하고 섹시한 이 노래는 케리 힐슨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줍니다. 힘 있게 내지르는 와중에도 예쁜 목소리가 나오고, 충분히 힘이 있으면서 깨끗한 소리는 그녀의 장점이죠. 게다가 뮤직비디오는 정말이지... 상대적으로 못난(?) Rick Ross가 부럽기도 하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뮤직비디오는 꼭 걸어야겠군요. 이 외에 넬리와 함께한 Lose Control 역시 그녀의 섹시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곡입니다.

 

그녀의 최고 장점은 예쁘다는 것입니다. 목소리도, 외모도, 몸매도 모두 말이지요. 근데 그것이 마냥 인형처럼 아름답게만, 보이는 전부만으로 예쁜 것이 아니라 뒤에 뭔가 숨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침하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이거야말로 섹시한 걸까요. 어쨌든 그녀는 그런 다양한 매력을 수줍어하는 척 하면서 등 뒤에 두 손으로 꼭 쥐고 있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너무 좋아하는 걸지도 몰라요. 뭘 해도 이쁘다는 말은 그럴 때만 쓰니까요.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는 그녀가 다음 앨범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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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7.23 23:13

    케리다ㅠㅠ팬인데...근데 no boys allowed 별론가...전 반이상은 듣고있고 좋은곡들 많은데 ㅠ 케리는 뭣보다 목소리가 지존..피처곡들도 케리때문에 듣는곡이 많음ㅎㅎ그리고 knock you down 은 진짜 안질리는곡중 하나./

  • title: [회원구입불가]Bluc글쓴이
    7.24 01:06
    @MENIME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요 ㅎ 외국 평 보니까 의외로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ㅎ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을 선물해준 적 있는데 좋아하더라구요! ㅋㅋ
  • 7.31 11:45

    솔직히 힐슨양은 생긴거에비해 컨셉이 과도하고 음악스타일이 정처없이 떠돌아서 안타까워요 ㅠ

  • 8.1 14:36

    항상 깔끔하게 소화해내는 듯한 느낌?

    시원하면서도 섬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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