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본인 얘기라는 여러 글을 봤지만
꽤 신빙성이 높은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예술에 정답은 없지만서도
저스디스 본인이 의도한 바는
이거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인스타 본계정과 부계정의 프로필 사진 색,
본계정 세 번째로 올라온 피드의 좌측은 파랑, 우측은 주황,
LP 컬러도 그렇고 룩삼 방송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했듯이
엔터테이너로서의 본인과 아티스트로서의 본인을
분리해서 이야기를 풀어냈지 않나 싶습니다.
Don't cross에서 대놓고 이야기 한
“내 고해성사실이 이 가사장 위
다들 가족도 모르는 비밀 하나씩은 있잖아”
이 가사가 본인 이야기라는 것에 큰 힘을 실어준 것 같네요.
저 두 트랙이 본인의 이야기라면 파트1의
Don't cross - Curse - interlude - 유년 - VIVID로
이어지는 트랙 구성도 납득이 됩니다.
처음 들었을 땐 어릴 적 얘기를 하는 유년, VIVID가
다소 뜬금 없다는 생각도 했지만 앞 두 트랙이
본인의 이야기라면 유기성도 충분하니까요.
“걔가 16살이었다매” 는 2mh4k를 발매하고,
그 유명한 “앨범이 ㅇㅇ 똘배티보다도 안 나갔네”
라는 말을 한 16년도의 허승을 지칭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Best Couple 인 척 쇼하네“ 도
그 여성을 음악으로 지칭한다면,
indigo, VVS, 쇼미9, 딩고에 나와 노래 부른 거,
등으로 인한 상업적인 성공을 하며
이전과 다르게 음악을 예술이 아닌,
상업적인, 돈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악을 사랑하고 있다는 일종의 쇼를 하며
저스디스 스스로도 쪽팔려한다 정도의 해석을 했습니다.
“애는 잘 크고있지?” 또한
아티스트로서의 저스디스가 엔터테이너인 저스디스에게
“애(음악)는 잘 크고있지?”
정도로 비꼬아서 질문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아마 세우 방송인걸로 기억하는데 저스디스 본인이
“내가 you를 발매하고 딩고에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그러던 모습 또한 앨범을 듣고 나면 하나의 행위예술처럼
보이지 않을까..“ 식의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제 해석이 저스디스의 의도와 동일하다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는 말 같습니다.
제가 놓친거일 수도 있긴 하지만
다른 트랙에서 직접적으로 you나 딩고에서
노래를 부른 걸 언급하는게 없었던 걸로 기억해서요
전 날에 4-5번 돌리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생각나는 대로 허겁지겁 써서
논리가 이상하거나 과한 부분이
꽤 있을거 같기도 합니다!
저와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신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댓글은 환영입니다!
제 해석이 정답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예술이라는 게 스스로 해석하기 나름이라 생각해요!
싸우지 말고 즐겼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룩삼 방송에서도 계속 결혼 생활은 어떠냐, 라는 식으로 묻는게 대놓고 미혼자 스탠스이기도 하고 저스디스 정도 되는 사람이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했다는게 현실성이 떨어지기도 해서 저는 거렇게 해석해봤어요.
전 디스패치도 본인 디스같음
저도 동의합니다! THISpatch의 “구천을 떠도는 니 애처럼” 의 가사와 Don't cross의 “애 싹 긁어냈다매“ 가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애매한 부분은 “so cool한 척 하는 건 니 최선” 파트나, “절반이 미성년자인 fan한테 가챠로 공사치는게 문화?” 파트에서 확신을 가질 순 없네요😅
빈지노가 자기까서 맞디스 존나하고 싶은데 빈지노가 이룬 업적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자신을 그렇게 표현한거 아닌가합니다
재지팩트 더콰이엇 도끼를 동시에 샤라웃 한거보면
정확하게는 허승이 저스디스를 디스하는ㅓ곡인듯
진짜 이 해석들 보니깐 뭔가 좋게 들릴거같음 이따가 2회차 바로 드간다
들으면 들을 수록 파고들 가치있는 앨범이라 생각해요!😃
https://hiphople.com/kboard/32740835
https://hiphople.com/kboard/32739475
전 맥락상 그대로 저스디스 본인 이야기, 고해성사 라고 생각했는데
음악이라는 비유를 한거라면 달라지는군요...
룩삼 방송에서도 계속 결혼 생활은 어떠냐, 라는 식으로 묻는게 대놓고 미혼자 스탠스이기도 하고 저스디스 정도 되는 사람이 대중에게 알리지 않고 아무도 모르게 결혼을 했다가, 이혼을 했다는게 현실성이 떨어지기도 해서 저는 거렇게 해석해봤어요.
해석을 붙이면 붙일수록 진짜 미로나 퍼즐 푸는 거 같이
뭔가 한 발자국 앞으로 가는 느낌이 진짜 재밌는 앨범인 것 같네요
알아들은 사람만 따라와라 라고 계속 이야기 한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너무 재미있네요
엘이 해석글들이 정확하군요 저스디스의 커리어 궤적, 발매 전 인터뷰들에서 한 말들의 맥락, 앨범 내 곡들이 연결될 수 있는 방식, 전체 그림을 따져봐야 보이는 거고 그런 렌즈로 보면 딱 들어맞지 싶네요 어제 처음 들을 때 가사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이게 뭐지 하고 넘어갔던 제 자신이 어이없네요 여태 인터뷰 보면서 힌트 다 들어놓고서는
이렇게 보니깐 정말 말이 되네요
특히 5번 트랙이 이렇게 해석하니 옛날 허승이 지금의 저스디스한테 촌철살인에 가까운 디스를 박는 느낌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