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잼 따라하는거 같은데 그게 독인 된거 같음
오보에 가사도 발음 이용해서 이중의미 꽉 꽉 눌러담은건 좋은데 정작 그 두개를 다 알아도 너무 뜬구름에 뭔 소리하는지도 모르겠으니 걍 말장난 같고
노래 무드에 안맞게 갑자기 싸커킥 마가렛트 엘리자베스 이럴땐 걍 폭소 참는 수준이고
(르세라핌 인줄)
여자친구 처럼 갈색은 너무 두서없고 추상적이고 두루뭉실해서 오히려 성적인 의미로도 오해석됨
너가 본 걸 나도 볼 바에는 난 더 취할래
<- 이런건 ㅈㄴ 간단한 가사속에 많은 정보량이 함축되어 있고 신선하며 쿨하기 까지 해서 음악이랑 같이 뇌를 떄리는데
양홍원 가사는 무슨 문학을 현대미술 처럼 해석하는 머리아픈 경지에 도달해야 겨우 해석되는 느낌
내가 양홍원에 미친 빠돌이/빠순이면 시간 태워가면서 해석하고 다른 감상을 받고 그러겠지만 그럴순 없으니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거 같음
근데 그래서 매력적임.
ㄹㅇ 다른 가사랑 양홍원 삶까지 알아야 하는 개인적 상징이 너무 많음
가오잡는 래원식 가사
새삼 씨잼이 대단해짐
씨잼은 문학에 재능 있는듯 간단한데 와닿게 또 신선하게 글을 잘씀 예전에 여친분 인스타에 씨잼이 꽃이랑 같이 편지 쓴거 있었는데 그것도 되게 멋있었음
우린 미숙해지네 믹스테입처럼~
쇼미8 가사까진 굉장히 좋아했는데
저는 개별로까지는 아니고 적당히 별로입니다.
여자친구 갈색 성적인 의미 아니었음??
전작 들어보면 여자친구 되게 좋아하는거 같은데 설마 성적인 의미일까 싶음 머리색이나 피부색이 갈색이라서 갈색이라 한건지
인스타에 여친이랑 염색해서 올린 사진을 보면 성적인 의미는 아닌듯
ㅇㅇ 근데 성적인 의미로 오해석 많이 됨 솔직히 그런거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딱 떠오르는게 그런거기도 하고 처음엔 나만 그런건줄 알았는데 인스타보니 꽤 많은 사람이 그런듯
전 인스타에 올린 사진을 먼저 봐서 그런가 낭만있는 가사라고 생각했는데 쩝 그럴수도 있겠네요
https://www.osen.co.kr/article/G1111930760
근데 확실히 양홍원은 자기 세계관이 있는거 같음 그래서 자기나 좋아해주는 사람들은 열광하는데 정작 아닌 사람들은 뜬구름 잡는거 같고 이해하기도 빡셈 약간 나쁘게 말하면 조현병 같음ㅋㅋㅋㅋㅋㅋ
ㄹㅇ 다른 가사랑 양홍원 삶까지 알아야 하는 개인적 상징이 너무 많음
근데 그래서 매력적임.
가오잡는 래원식 가사
오보에때 가사해석 한참을 올라왔는데
양홍원 SNS 하나하나 다 챙겨보는 사람들이 다 뜯어봐야 잘 썼네 하는 가사면 일반적인 분들은 이해 못 했다고 봐야죠
저는 근데 그런 가사가 너무 좋음
뭔가 되게 시적이여서 각잡고 해석을 해야되고 해석을 하다보면 더 깊은 뜻이 나오는데서 저는 매력을 느꼈던듯
잉글랜드는 너무 짜치긴 했음
깝치지마 나 체르니30이야~
21세기의 이 상 양홍원
양홍원이 직접 입으로 뭐라하는 거지 병신 이런 빈응 나온다고 말했져
잉글랜드가 그런 이상한 가사의 정점임
갑자기 체르니 30 도를 모로봤다 쇼바 이빠이로 마가렛트&카스텔라 등등 여러 웃기는 가사가 그냥 듣다보면 웃음밖에 안나옴ㅋㅋㅋ
그와중에 또 듣긴 나쁘진않음ㅋㅋㅋㅋ
진짜 지금 가사보니까 가관이네ㅋㅋㅋㅋㅋ 거의 래원급
결국 그런식으로 자기 해석 여지도 주고 자기 세계관을 구축했기에
팬층이 두꺼워진거임
Citi+까진 좋았는데 질러시발할라부터 ??한 부분이있죠
팩트) 가사 안 보고 들어도 좋다
뭐랄까 어느새부터 추상적을 위한 추상적같은 느낌
래퍼가 아나운서도 아니고 지 할말하고싶은거 당연한건데
최소한의 맥락은 있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ㄹㅇ 개뜬금 바지를 벗었다느니 갈색이라느니
솔직히 받아들이기가 쉽지않네요
단어선택이나 문장배열 꼬라지보면 그냥 어휘력이 안좋아서 의미가 분열되는거 같은데
그게 좋은 건데 단어 배열 보면 랭보 시 같기도 하고
뭐랄까 가사가 구린데 라인하나하나는 무미건조하지 않게 쓰긴함 그래서 기억에 잘남는듯
‘날 고치려는 고장난 세상‘ 이런 씨잼식 펀치라인 진짜 직관적인데 느낌 지리죠 ㅋㅋ 저도 양홍원 가사는 너무 추상적이라 별 감상이 안 느껴짐
양홍원은 가사는 예술이라 생각하는뎅
홍원아 이 글 검색해 보지 마라ㅋㅋ
양홍원이가 인스타에서 보여지는걸 보면 무슨 자기만의 뚜렷한 철학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 학구적이거나 화술이 뛰어난 사람도 아닌거 같고 그가 가사로 풀어내는 이야기나 메시지랄게 딱히 궁금한적이 없던거 같음.
액숀페인팅 같이 걍 물감을 뿌려대는 것에 사실 무슨 대단한 의미가 있을까여 걍 뿌렸다는 행위가 중요한거지. 사람들은 뭔가 명쾌한 답을 원하고 추상적인 것은 불친절하게 생각하기 마련.
별다른 생각도 없고 세상에 별달리 할말이 없으면
랩을 하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의미없는 일기쓰기라도 구구절절 해야하는 것 또한 양홍원이랑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멋있지도 않으니까여. 앨범재킷에 적힌 알 수 없는 문자가 이 모든걸 예고하고 있음.
암튼 세련된 랩이나 리듬감으로 충분함.
그래도 한국말로 하잖아여 ㅋㅋㅋ
럭키 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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