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터넷 속에는 빈정대는 분이 너무 많네요.
굳이 안 뱉어도 될 말을 뱉어서 상대 기분 나쁘게 하는 거도 그렇고
웃으면서 넘어갈 일들을 눈에 불 키고 '아닌데? 이게 맞는데?' 이런 스탠스로 나오는게 좋은 대화법은 아닌 것 같아요.
물론 지금 이 글도 굳이 안 써도 될 글로 보이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냥 친구들이 다 군대 가서 한탄할 사람이 없는 사람의 넋두리입니다.
그냥 모두 다 화가 나있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유아인 욕하다가 송민호 욕하다가 김수현 욕하다가 백종원 욕하다가 다음은 또 누구일지 참
위의 분들의 문제를 옹호하거나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은 문제나 잘못에 비해 과하게 욕 먹고 조롱받는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송민호나 라비가 군대 뺀 거로 힙합이랑 또 연관 짓고
다른 래퍼들 현역안 간 거로 힙찔이니 뭐니 막 욕하는 사람 많던데
옛날에는 화가 났다면 이젠 안쓰럽네요.
무언가를 그만큼 좋아해본 적이 없어서 욕하는 거 같아서요.
정작 쎈 척하는 래퍼가 그리 많지도 않고
힙합은 쎈 척, 돈, 여자, 마약 없으면 가사를 못 쓴다고 까는 거 보면 얼마나 관심이 없으면 그런 가사 쓰는 애들만 들을까 싶기도 하고
불법적으로 뺐다고 욕하는데 순수하게 래퍼로 데뷔한 사람 중에 확실하게 증거가 있어서 재판 간거는 나플라 밖에 없는데 일반화 하는 모습이 웃기기도 슬프기도 하네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그냥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었던 생각입니다.
화와 미움이 많은 세상이란건 공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될거야
인터넷이라는 것이 그렇죠, 뭐.
인터넷으로 인해 온 세상이 하나가 된 순간
사람들은 더 이상 참지 않게 되었어요.
거짓이 판치는 곳이 인터넷인데
다른 부정적인 것들이 없으면 그것대로 이상할 것 같아요.
결국 무언가를 진심으로 좋아하실 생각이시면
아마 인터넷을 일정 시간 동안
끊는 버릇을 들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긁히는 건 사람이라 어쩔 수 없는데, 뭘 진중한 척하면서 씨부려도 제가 느꼈던, 느낀, 느끼고 있는 문화의 가치가 낮아질 일은 절대로 없을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깊게 좋아하는 거 한 두가지 있을 거에요. 저희가 무심코 던진 농담에 상처받은 순간도 분명 있겠죠.
걍 사람 사는게 그런거에요. 하나 둘 무시하면서 안고 가거나, 아니면 애초에 싫은 소리 끊어버리고 손절하거나
근데 요즘은 가족이 아니면 관계를 쎄게 끊어버리는 유형이 많아진 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쉬운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글도 누군가한테는 빈정되는걸로 보일수도 있단 생각이드네요 모순적이기도하고
앗 그럴 의도는 아니었는데
죄송합니다.
미워하는건 쉽죠 이해하고 사랑하는건 어려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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