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3년간 음악 듣는게 운전할때, 비행기 탈 때 뿐이었고 나이먹어가니 취향도 슬 바뀌고
취업준비에 치이고 취업하면 음악이나 들으면서 좀 쉬고싶다 생각하기가 무섭게
취업하니 일이 바빠서 또 음악은 뒷전이 되더라고요
원래는 신보 나오는 족족 취향에 안 맞더라도 일단 들어보고 비는 시간엔 귀에 이어폰 항상 달고 살았는데
요근래 몇년간 접하기 편한 kpop 혹은 유행하는 팝 그리고 예전부터 좋아했던 곡들 위주로만 들은 것 같아요
그러다 슬슬 이번 일로 불이 붙었는지 켄드릭 드레이크 비프 곡 들은게 알고리즘에 스며들어서 한국힙합까지 나왔는지
한창 떠들썩하기에 이건 또 뭔고싶어서 찾아보다 오랜만에 좋은 국힙곡들도 많이 찾아들은 것 같은데..
무튼 이번 이슈가 쇼미 폐지 이후 국힙씬 막타가 될지 부흥의 불씨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온건한 방향으로 떠들썩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때 사랑했던 국힙씬 전부가 대중들의 외면 받는 것을 넘어 저같이 멀리 떨어져 있던 사람한테도 보이고 들릴정도로 부글부글 사회악처럼 매도당하는거 조금 씁쓸했어요
이겨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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