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한 3년 4년전 저스트뮤직이 쇼미 타고 처음 대중적인 관심 얻기 시작했을때부터 나온 얘기인데 그게 계속해서 나아가서 나온 결과물이 지금의 인디고와 띵 같은 곡의 성공이라고 생각함
팬덤의 주축을 10대가 차지하고 있고 그 결과로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어찌보면 지나칠 정도의 소속감이나 충성심, 래퍼 그 자체보다는 래퍼의 캐릭터성에 더 집중하는 모습, 팬덤이 뭉쳐서 하는 단체행동까지 아이돌 팬클럽과 다를게 전혀 없음 당장 멜론 댓글창만 가봐도 화력이나 스밍 이런 단어들이 심심찮게 보이고 스밍 인증도 올라오는것만 봐도 그렇고 얼마전 노엘이 인스타 스토리에서 여자 알몸 그림 클로즈업한거를 보고 "피드백"을 요구하던 모습에서도 아이돌 팬덤이 보이고
인디고의 대중적인 성공은 이런 아이돌 팬덤화를 잘 이용한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함 당장 gr보이즈 같은 래퍼 개인의 캐릭터성 흔히말해서 덕질요소를 부각시키는 컨텐츠들을 내놓는것처럼
분명 흔히 말하는 이상적인 팬덤보다 이런 아이돌형 팬덤이 래퍼들에게 비교할수도 없는 돈을 가져다주는것도 사실이고 이용을 잘 하는건 똑똑한거지만 이게 과연 장기적인 문화에 어떤 영향을 끼칠진 나는 잘 모르겠네요 띵이 게임체인져라는 말이 엘이에 많이 나왔는데 그 바뀐 게임이 과연 이전보다 긍정적일지는 아직 모르겠음 래퍼가 뭐 음악만 잘 하면 그만이라지만 래퍼를 음악인으로 보기보다 자신의 덕질대상으로 여기는 팬들이 많은 그런 과격한 성향의 팬덤이 장기적으로 음악에 어떤 영향을 끼칠련지
아 글쎄요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에게 대중적 성공이란 말은 아직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른 레이블에 비해서 10대팬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다는 건 맞지만 대다수의 대중들은 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을 모릅니다.. 스윙스 기리보이 씨잼 블랙넛 영비 키드밀리 정도를 알텐데 이것도 거의 사건사고로 뉴스에서 봐서 아는 거죠
뭔 소리인지 이해가 안 가서요ㅎ
근데 그게 한국에선 자연스러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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