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yalty Deluxe Version (Chris Brown) -2015- 5.9/10
-그의 첫째 딸의 이름을 딴 제목에 걸맞는 진지함과 딸에 대한 사랑을 풀어낸 트랙은 Little More이란 팝 트랙 한 곡 뿐이지만 우리가 언제부터 Chris Brown에게 기대했는가? 섹스송과 이별과 시련의 아픔으로 늘어선 뻔한 주제의식속에 제목에 걸맞는 트랙이 하나라도 있다는 사실을 대견스럽게 여기도록 하자.
이번 작품은 절제미와 Funk, Disco의 활용이란 대목에서 도드라진다. Royalty International이란 이름의 Ep로 팝성향의 곡들을 분리시킨 설계가 빛을 바란다. Back to Sleep부터 Make Love, Proof , Discover 까지 그의 주 종목인 alternative R&B와 Slown Jam 감성의 R&B들로 풀어내며 Hip Hop, Dance Pop가수이기 이전에 자신의 DNA에 무엇이 잠재되어있는지 여실없이 들어낸다. 80년대의 분위기를 풍기는 disco 풍의 Fine by Me의 경우나 Daft Punk의 느낌이 물씬 나는 Funky한 Zero, No Filter는 기존의 Chris 의 음악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매력을 내비친다. Fan of A Fan : The Album에서 많이 털어낸 덕일까 Wrist 한곡으로 줄어든 힙합트랙과 Picture Me Rollin'이란 Thug Life를 외치는 G-funk 트랙의 의외의 선전도 한 몫한다. 전 여자친구인 Karrueche Tran 를 암시하며 거짓말과 반복되는 실망을 들어내고 앞으로 나아갈것을 노래하는 KAE나 여타 R&B 아티스들보다 더 좋은 합을 보여주는 Future와의 콜라보 곡인 U Did It 덕에 디럭스를 들을 충분한 이유를 준다. 앨범은 의외라 할 정도로 산들바람에 몸을 맡긴듯 부드럽게 흘러간다.
디럭스 포함 1시간이란 분량또한 이 순풍에 잠시 휩쓸리기로 결정한 이상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단점은 딱 그것뿐이란 것이다. 편차가 심했지만 인상적인 트랙이 꽤 있었던 F.A.M.E의 경우나 대부분이 뱅어였던 X의 경우와 비교하면 트랙의 인상마저 산들바람 처럼 가볍게 흘러간다. -개인적으로 U Did It, Little More정도를 빼면 기억에 남지도 않는다- Wrist의 경우도 트랩임에도 Chris Brown 의 힙합 곡중 가장 무난하며 다른 대다수의 트랙또한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이 굴곡없는 바람에 몸을 맡겨볼 가치는 있다는 사실을 기반으로한다. 산들바람은 가볍게 산책하기에 참 좋은 법이다.
Best: Little More (Royalty)




글 최대가 7개네 처음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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