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rtune (Expanded Edition) (Chris Brown) -2012-
3.8/10
- 2lp 분량으로 계획되었던 전작 F.A.M.E이 레이블의 반대로 단독으로 나오게 되면서 당시 세션의 곡들이 5집으로 넘어오게 되는건 당연지사였는지 모른다. 작업시기가 겹침에도 4집의 경우 힙합 복장에 그래피티스러운 커버에 걸맞는 힙합 중심적 앨범이었으나 Fortune의 경우 블루 톤에 정장차림으로 퓨처리스틱한 분위기를 풍기는 EDM 중심의 앨범이란 점은 흥미롭다. -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 키의 문양과 닮은 그래픽의 나열은 미래적인 느낌을 더 살려준다.
1년간격으로 나온 Chris Brown 의 새로운 시도였으나 완성도는 썩 좋지 못했다. 이유 또한 명확한데 단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사용해본 Chris Brown의 앨범이라는 평면적인 활용방식에 그치기에 큰 감흥을 주지못한다. 또한 전작의 활용수준에 미치지도 못한다. 그래도 앨범의 시작점인 Turn Up the Music과 그 다음 트랙인 Basline처럼듣자마자 2010 무렵이 떠오르는 무난하게 즐기기 좋은 트랙들과 거리의 시인 Nas가 내뱉는 "Love is good, but to me good is just an enemy of great" 라는 비석에 새길만한 구절이 있는 Mirage, 향수를 잔뜩 풍기는 클럽음악 Get down처럼 뜰채로 수족관을 휘저어 건져볼 가치는 있는 트랙들이 도사리고 있다. 컨트리 풍 곡인 4 Years Old도 썩 나쁘지 않다. 물론 유치원생한테 터치패드를 주고 찍은 비트처럼 끔찍한 곡인 Trumpet Lights 처럼 조악한 곡도 있다. 쓰레기같은 비트에 조잡한 후반부 변주가 더해지니 귀를 씻고싶을 지경이다. 이 외에도 Rihanna 사건에 대한 나름의 대답인 Don't Judge Me의 경우처럼 진지한 가사도 엿볼수 있다. 물론 발매 직전에도 Drake와 대판 싸웠고 바로 그 다음하 Frank Ocean의 주먹다짐까지 생각해보면 그렇게 의미가 있게 느껴지진 않는다. 전체적으로 가사는 늘 하던 섹스와 깊은 사랑 이야기로 채워졌기에 주목할 점은 딱히 없다. 이쯤와서 총평을 해보자면 Chris Brown이 EDM사운드를 차용해 일관성있게 밀어붙인 미래지향적인 감각의 컨셉 앨범이지만 과감한 시도가 아닌 당시 유행에 그치는 사운드를 그대로 들고오기만 한 개성없는 앨범이다. 아티스트의 과거를 탐색하는 입장에서 종종 발견되는 이런 류의 앨범은 시간이 아깝다.
Best: Don't Judge Me
-(전작을 들은뒤 조금 정정이 필요할듯해서 남긴다 이전작에서도 일렉트로닉 사운드 활용이 어느정도 있었고 Fortune의 경우는 일부러 핵심장르로 선택한 작품이다. 이전작에 비해 처참한 결과물이라 생각된다. 점수 또한 수정함)




그래피티와 함께 너무 과소평가되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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