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월 6일 월요일 아침 경, 졸린 눈을 부비며 아침 10시 일어났습니다.
아침에 시리얼 한 그릇 때리면서 제가 간혹 들어가보고는 하는 알라딘 우주점 재고등록 현황을 살펴보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아니 이 명반을 안 사고 베겨???
그렇게 음@경이 빠지도록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렇게 눈이 질퍽거리는 도로를 30분 정도 달리니 눈앞에 알라딘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들어서자 제 앞에 있는 두 분의 핸드폰 화면에..
ㅆㅂ 이거랑 똑같은 상품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미안하지만 내리자마자 출입문을 향해 뛰어갔습니다. 그 두 분도 고져 바보는 아니더군요.
눈치를 바로 까고 저를 흡사 스캇팬들처럼 쫓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저보다 한 수 아래였습니다.
여기서 알라딘 우주점 일산점을 이용하실 때 팁을 드리자면, 앨범이 전 날 들어온 경우, 서재에 꽃혀 있지 않고
보통의 경우 바로 앞에 있는 북트레이 앞에 있습니다. 그들이 음반이 어느 섹션에 있는지 바쁘게 검색하는 동안
저는 트레이부터 미친놈처럼 뒤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ㅈ같은 반전이 일어납니다.
????????????????????????????????????????????????????
제가 음반을 한창 뒤지는 도중에 두 분이 한숨을 내쉬고 밖으로 나가시길래 무슨 일인가 하고 재고 조회를 해보니
30분이 채 안 되어 판매가 완료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런 슈밤바.
그렇게 눈물을 머금고 저도 밖으로 나서려는 찰나...
TO BE CONTINUED WITH 3 GAECHU
저 일산 사는데 참고해야겠네요
잠시후.. 저의 반전이 공개됩니다
중고로 씨디를 안사는 나:
오.. 근데 중고가 더 싸긴 하잖아요 ㅎ
엘이 문학 점점 더 발전하는게 개웃기네 ㅋㅋㅋㅋㅋ
3개넘었어요빨리갖고오세요빨리요
ㅎㅎ 쓰는 중입니다.
결말이 예상이 안되네
왐마 벌써부터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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