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노를 이해 못하는게 더 이해 안가요

솔직히 벌쳐스 발매까지 칸예가 한 일들 생각하면 칸예 아니었음 절대 쉴드/소비 불가능 한 것도 맞고 칸예니까 다들 밈으로 소비하고 그낭 그러려니 한 것도 맞잖아요 

다른 글에서 누가 댓글로 언급하셨지만 MBDTF 같은 작품들이 고평가를 받는 이유엔 칸예라는 인물의 스토리의 힘이 크다고 생각하는데 이젠 평가가 박하다고 해서 아티스트와 앨범을 절대적으로 구별해야 한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떤 의미에서 나오는 말인지는 물론 알지만요

제가 가사를 다 확인해보진 않았지만 지금 당장 제가 알고 있는 가사만 해도 

소아성애자 펀치라인이랍시고 R. Kelly랑 발렌시아가 언급

“pissed off (빡침) - urine (오줌 - piss)” 라인 쓰겠다고 본인은 Ye-Kelly다 이지랄 (R. Kelly한테 미성년자한테 오줌 싸는 페티쉬 있었음)

유대인 여자랑 잤는데 내가 어떻게 반유대주의자냐 

등등 예수도 처녀랑 결혼 안했다 까지 정상적인 77년생이라면 본인 딸까지 데뷔시킨 앨범에서 사용할 가사의 수준이 아니고

무지성 궁둥이 궁둥이 궁둥이 궁둥이 반복하는 훅도 있고 가사 대부분에 아무 서사도 없고 그냥 자기 합리화에 자기 변명에 섹스에 여자에 섹스에 섹스에 홀로코스트 기독교 여혐 섹스 섹스 궁둥이 고추 고추에 알켈리 샤라웃 등 비하발언들 밖에 없는데 사운드 좋다고 (심지어 믹싱도 별로임) 좋은 앨범이다? 이건 아닌 것 같아요 (본인 리스닝 파티까진 재밌게 들음) 

굳이 우리 문화로 대입해서 보지 않아도 일단 개쓰레기 앨범은 맞아요

그리고 판타노도 결국엔 그냥 개인 유튜번데 본인이 리뷰 안하겠다고 한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