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반이지만 다들 관심 없는 명반

저는 뭔가 조용한? 그런 무드를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 것 같네요

루머즈나 비틀즈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하지만 도어즈나 벨벳 언더그라운드는 좋고... 알 수가 읍다

어떤 면에서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특히 좋아하고 안 좋아하고는 취향이니까요)

저는 일단 고전이 지금의 베이스가 되는 거니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다 영향을 준 계보가 있고 그런 걸 이해할 때 보이는 게 있으니까요

포스트 하드코어 같은 것도 내려가다보면 70년대 말, 80년대 초 펑크 씬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한 번 더 내려가면 벨벳이나 스투지스 같은 프로토 펑크로, 이 양반들은 비틀즈(혹은 더 이전의 로큰롤 가수들) 등의 영향도 받았고... 뭐 이런 식이니까요

그치만 또 의무는 아니니까 사실 그 사람 자유죠 그냥 고전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 번 잡숴보길 원할 뿐ㅋㅋㅋ

저같이 겉핥기조차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신기한 걸 넘어서 이해가 안 가는 분들이 간혹 있더라고요 ㅋㅋㅋ 언제는 프랭크 자파의 그 방대한 디스코그라피를 줄줄 꿰고 있는 분도 봤고 말씀하신 것처럼 어떤 장르를 완전히 손 안에 쥐고 있는 거 같은 분도 계시고

감사합니다 횐님 ㅋㅋ 덕분에 쉽게 만들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