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계속 듣다보니 1-3번으로 이어지는 그 라인은 진짜 미친듯한 라인이고 4번에서 조금 루즈해지는 것이 오히려 너무 과해지는 것을 방지해주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3번까지 너무 사운드가 강력한 것도 있죠
5번부터 다시 8번까지 달리는데 전 이 부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시 9번 비욘세누나는 진짜 말이 필요없고 이 10번까지 조금 스캇식 마약을 한?? 느낌을 주는 노래들을 하고
11번부터 다시 달리고 looove이 라인이 너무 좋다고 느껴집니다 k-pop도 앨범으로 듣는다면 흐름 상 딱 좋다고도 느껴지고 있네요 그리고 18번은 진짜 미친 멜로디 라인들을 보여주고 있고 마지막 19번 트랙은 들으면서 감탄했습니다 유토피아라는 앨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너무나도 적합하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아쉽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계속 듣다보니 오히려 너무 과격해지는 앨범 분위기 강력한 사운드들을 더 잡아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번에서 아 굳이 이렇게 했어야됬나? 싶었는데 오히려 그 부분들 덕분에 다시 강력해지는 사운드가 돋보인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다의 연장선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앨범인데 스캇의 커리어하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데오에서는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그 자체를 보여줬고 bittsm에서는 미친듯한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아스트로에서는 유기성보다는 미친듯한 뱅어트랙이 돋보였는데 유토피아에서는 스캇의 다크함을 엄청나게 정제된 사운드로 보여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트체인지를 이렇게 잘 쓰는 아티스트가 또 있을가라는 생각이 들고 유토피아를 듣다가 다른앨범들을 들으면 진짜 귀가 빈다라고 할 정도로 사운드 꽉꽉 차있습니다 최근 앨범을 낸 이센스는 랩스킬로 사람들을 설득시켯다면 스캇은 비트시작부터 설득을 시켯다고 생각합니다
4번트랙도 그렇고 엄청나게 강력한 사운드들을 환기시켜주면서 앨범을 끝까지 듣게 해주는 트랙들이 처음에는 아쉽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들으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1-3번 강력한 사운드를 계속 갔다면 8번까지 이 앨범을 과연 이렇게 많이 들을 수 있을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밴드음악에 빠져있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로데로 너도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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