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서
오늘 나 아침 계약서를 받은 그 날로.
그리 싫어 했던 야간 알바 그만 둬.
어제 돈 받으려 하니 임금 같이
날 대하던 분들이 아니 이른 아침
납셔선 이태껏 없던 계약서를 대뜸
쓰라시네 사람은 믿음이라며, 개그?
사항들을 읽어보니 붉어지는 사장 얼굴
읽다보니 그럴만 했네 이게 뭔 뻘글?
시급은 애초에 야간인데 5000원도 안되
주휴,초과,야간수당은 통상임금?
그걸로 한 데 잔뜩 묶어놔선 이게 뭐에요
왜 안쓰던 존대말 나한데 쓰는 건데요?
그럼 애초에 말씀하신 5800원이 아닌데?
그러니 옆 가게들은 이렇게도 안한데~
사장님 그럼 뉴스에 애가 어른 칼 막 놓던데
그럼 사장님 지금 배에 꽃아요 딱 한대?
이런 거면 그만 둘게요 하니 가르킨 글자.
2개월 아직 못 채우면 돈 다 못 준다 으름장.
즐거운 듯 계산기 위에서 춤추는 왼손
그게 그렇게 즐거운가요? 내 월급 좀 빼서?
니들 부부는 돈에 다 돈돈돈 대가리엔 가득찬 똥똥똥
그렇게 번 돈으로 애 얼굴에 뽀뽀뽀
올해의 부모님 상 들이시네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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