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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Do the right rap young kim a.k.a 빈틈
힙합 내 길인가 긴가 민가 한 지가 3년
힙합 내 길이다 그니까 아무도 참견마 2년
제주에서 서울까지 올라왔지 그 빌어먹을 랩
하기로 해서 지겹도록 싸워왔어
가진 건 300만원이 다였지 나머진
다 억지래 내가 랩 한다는 것이 내
아빤 랩 할라믄 차라리 자살 하라네
난 날 죽이는 대신에 잘 살구 죽이는 라임 써네
힙합이 내 정체성 '그렇게 하면 안된다'만
듣고 자란 내게 힙합은 모두 다 된대 다들 내
가 듣고 있는 랩 이해 못 했지만 이게 진짜
내 right rap 마침내 깨달은 내 안의
괴물 미치게 죽이고픈 또 다른
이름은 빈틈 이것이 내 예술이 됨을
인정해 이젠 걱정했대 술집 여자 되는 거
아니냐고 아니 난 더 해 난 다 가져
술, 집, 여자 내 자취 집에 술 같이
마실 여자 있네 어 난 음악성 보단 문학성 아마
엄만 가장 큰 비극 속에서 꿋꿋 막 성 쌓아
난 가장 큰 기적 봤지만 더 꿋꿋 성 나와
내가 가지게 될 이름 성실함, 청출어람
더 죽어라 더 퍼부어 저주를 더 붓던가
늘 듣는 말 특이하네 누구 말 대로 난
'특별해' 하기엔 아마 이놈의 좆같은 세상은
너무 특출난가봐 너는 그만 나가봐
날 깔봐도 돼 내 예술 내 꿈에 절대 손 대지마
난 울 엄마 손 벌리지 않기 위해
떨어져 왔는데 이미 벌어진 손을
쥐기엔 당신은 이미 힘이 없나봐
희미해지는 내 얼굴 견디기엔 조금
힘이 들기도 하겠지 자식은 커가며 독립했지만
당신은 커가는 날 보며 독립을 잃어버렸지
당신 이름 석자를 빼앗은 죄인 어떤 맘을
대봐도 용서 안되겠지 매일 생각해
언젠가는 당신 이름 석자를 찾아주겠다고
반드시 아들 딸들이 아닌 당신만의 꿈을
꾸게 만들어주겠다고
이제 내가 당신의 그 빈 손에
엄청난 것들을 담아드릴게 내 꿈엔
당신도 있어 아주 조금만 기다려줘
힙합 내 길인가 긴가 민가 한 지가 3년
그리고 인정 후 2년 그리고 지금도 역시나
난 힙합 do the right rap? 날 틀렸다고 했던 놈들에게
보여줄게 난 결국 옳았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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