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참 좋아하는 래퍼지만..
자기가 차린 회사가 몇개며
책임질 사람이 몇명이고
지금까지 벌였던 일들이 몇개며
해놓은 말이 몇갠데
거기서 이번에는 또 연기에 도전하니까 응원해달라?
...
스윙스라는 사람의 모든 것을 긍정하는 맹목적인 팬이 아니라,
스윙스의 음악의 팬이 있을 수 있고
스윙스가 운영하는 회사의 소속 아티스트의 팬일 수 있고
하다못해 스윙스가 운영하던 저스트 피자, 스윙스가 운영하던 랠리포인트 카페를 즐겨 찾던 사람이 있을 수 있고
헬스인으로서의 스윙스를 좋아하는 사람, 아마추어 주짓수 선수로서의 스윙스를 좋아하는 사람, 아마추어 농구인 스윙스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요.
스윙스가 벌여놓은 특정 행동에 매료되어 스윙스를 좋아하게 된 사람이 보기에는, 어떤 일을 제대로 매듭지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확장만 하는 형식의 '도전'은
자기가 벌여놓은 일에 대한 무책임함, 방종으로 보일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스윙스라는 사람을 형성하는 가장 큰 부분은 누가 뭐라해도 래퍼로서의 스윙스이고
스윙스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래퍼로서의 스윙스의 팬입니다.
그리고 래퍼 스윙스를 좋아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다시 음악적으로 좋은 작업물을 내놓고, 사람들에게 다시 인정받는 아티스트로서 재기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그런데 자신있게 내놓은 업그레이드 5가 상업적으로나 예술적으로나 처참하게 개망했죠.
이런 상황에서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응원해달라는 말이 래퍼 스윙스의 팬들에게 와닿을까요? ㅋㅋ
스윙스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온전히 그의 자유이지만 모든 행동에는 당연하게도 대가가 따릅니다.
스윙스는 그동안 너무나 많은 부분에서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어요.
그런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한 상태에서 새로운 도전만 계속 이어나가는 것은..
전혀 아름답지 않습니다..
본인이 진짜 멋진 ceo이고 스스로가 이야기 했듯이 리더가 되고 싶으면
입을 조금 무겁게 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딱히 응원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욕먹을 짓도 아니라고 생각함다
솔직히 업그레이드5 안 말아먹었으면 아 스윙스 또 스윙스하네 ㅋㅋ 하고 말지 이렇게까지 놀림은 안 당했을 듯
본인이 진짜 멋진 ceo이고 스스로가 이야기 했듯이 리더가 되고 싶으면
입을 조금 무겁게 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다 떠나서 입이 가벼우면 그냥 멋이 없죠 ㅋㅋ 간지가 안남
이제 랩보다 연기 더 잘하는 거 같아서 걍 GOAT 인정하기로 함
AP 설립때 진짜 기대했는데... 회사 관리와 디스코그래피 관리 좀 더 열심히 해줬으면
저도 AP때 근들갑 존나 떨었었는데 이젠 부끄러워짐 ㅋㅋㅋ 걍 지 좋아하던 팬들을 부끄럽게 만드는 감정지배 GOAT
ㅋㅋㅋㅋㅋ 저도 그때 컴필 들으면서 오랜만에 힙합으로 설레고 가슴 뜨거워졌었는데
자기 집안 내팽개치고 자기 좋아하는 거 하고 다니는 가장같음
인디펜던트면 자기 하고 싶은 거 해도 상관없는데
불륜 저지르고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고 하는 꼴이죠
그건 그거대로 욕 먹어도 되겠지만
도전 자체를 비하하는 사람들이 불호
좀 분리해서 얘기했으면
공감
딱히 응원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욕먹을 짓도 아니라고 생각함다
저도 욕을 먹어야 된다까진 아니고,
원래 스윙스한테 기대를 하던 사람들은 그 만큼 실망도 할테니 스윙스의 도전을 마냥 아름답다고 미화하면 안된다는 말이였어요
ㄹㅇ 본인이 본인 시간이랑 돈 써서 하겠다는데 감놔라 배놔라 하는것도 재밌는 현상인 듯ㅋㅋㅋ 그거랑 별개로 연기하는건 재밌게 봤음ㅋㅋㅋ
솔직히 업그레이드5 안 말아먹었으면 아 스윙스 또 스윙스하네 ㅋㅋ 하고 말지 이렇게까지 놀림은 안 당했을 듯
맞아요 ㅋㅋ 걍 래퍼로서 팬들만 충족시켜줬으면 뭘 하든 누가 머라함 ㅋㅋ
저도 좀 당황스럽긴 했어요 ㅋㅋㅋㅋ 근데 ㅋㅋㅋ 이거마저도 문지훈 스윙스 같아서 응원하려고요
결국 본업을 잘하면 다 해결되는 일
뭔가 진심이 아닌거같음 자꾸 이러니까
지훈햄은 걍 모든 상황을 이용하려고 하는 비즈니스맨이라고 생각함
업글5가 본인이 듣기에도 개쩔어서 띵만이라고 설레발쳤다기보단, 설레발쳐야 관심이 집중되니까 그렇게 한 거
이번 연기도 황동혁 감독이 스윙스도 고려했었다 라고 하니 그거 이용해서 연기에도 진출하려고 한 거 같음
되면 좋고 아님 말고식이라고 생각함. 비즈니스적으로 이게 마이너스일 순 있지만
잘못된 판단으로 나온 공짜콘 손해는 말도 없이 동생들한테 덤탱이 씌워놓고 자기는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정규 앨범 말아먹고 명반 호소하고 있으니 본업 얘기가 당연히 나올 수밖에요. 허세 해시태그 안 쓰고 스킷들 빼서 발매했으면 지금처럼 욕 먹지는 않았겠져.
연기든 주짓수든 스페인어든 아무것도 안 하는 인생들보다야 나은 거고 어떤 면에선 대단하지만 랩과 음악이 구려졌는데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여. 이러다 갑자기 래퍼 은퇴라도 하는 건 아닐까요?
근데 영상 오글거리는거랑 별개로
스윙스가 진짜 어디 출연해서 정식으로 연기를 선보인다면
그때 가서 배우로서 평가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요악 : 지 하던거나 잘 하지 왜 자꾸 본업 말고 다른 걸 계속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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