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한민국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장르가 발라드라고 생각합니다. 흑인 문화의 힙합, 재즈나 영국의 브릿팝같이요.
물론 여기서 말하는 발라드가 무지성 캐논 코드 진행이나 뻔한 이별얘기만 하는 양산형 발라드를 말하는 건 아닙니다. 과거서부터 유재하님이나 이소라님, 성시경님 등등 뛰어난 음악성을 보이는 발라드를 사랑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이런 글을 쓰게된 이유는 발라드라는 장르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 중 발라드를 좋아하시는 분은 거의 못본 것 같네요. 아마 티를 안내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발라드에도 대중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존중해주셔서 음악성이 조금 더 부흥했으면 합니다. 사실 이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는데 막상 글로 쓰니까 되게 안읽혀지는 글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욕 먹는 발라드가 그 발라드랑은 살짝 다르긴하죠
저는 발라드 좋아해여
잘 만든 발라드는 심금을 울리는 애수와 섬세한 감정이 매력적이죠
근래 발라드를 접한지 좀 돼서 잘 모르긴 하는데 노래방에서 흔히 불리는 발라드곡들을 생각해보면
진짜 난생 처음 듣는데 요만큼도 예상을 못 벗어나는 똑같은 짓을 모든 곡들이 하고 있더라고요
제발 그런 거 말고 좋은 발라드 곡들이 인기와 사랑을 얻었으면 합니다
여기서 욕 먹는 발라드는 그런 발라드가 아니죠
여기서도 이소라 좋아하는 사람 많이 봤습니다
근데 사실 2010년대 이후부터 좋은 발라드가 드문거 같아서 그 런 아쉬움도 담겨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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