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런 요듣앨

Yeji Yeon - Songs without Words

요 근래 최고의 발견. 당장 유튜브로 가서 검색해 보기 바람.

Ichiko Aoba - Live on Flag Radio (2021-2023)

우연히 발견한 아오바 이치코의 라디오 라이브 세션 부틀렉. https://archive.org/details/ichiko-aoba-flag-radio 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무려 40트랙! 너무 좋다.

Mach-Hommy - #RICHAXXHAITIAN

가끔씩 이런 초대박이 터져 주니 힙합을 안 들을 수가 없다. 

Atari Teenage Riot - The Future of War

디지털 하드코어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에 즐겨 들었던 앨범. 간만에 듣는데 하나도 촌스럽지 않았다. 

RM - Write Place, Wrong Person

호기심에 아이돌의 앨범을 듣고 만 것이 잘못이었다. 이제 방탄 근처엔 얼씬도 하지 말아야지.

Shiroishi, Prymek, Nguyen - Eventually the River Rises Here Too, Same as it Always Has

잊을 만하면 올라오는 프리재즈 홍보 게시물 덕분에 디깅해 본 앨범. 역시 재즈엔 끝이 없다. 

Black Cilice - Banished From Time

요즘 어둡고 거칠며 차가운 음악을 주로 찾아 듣는 중에 내 취향을 완벽히 저격하는 앨범을 알게 되었다. 

Крюкокрест - Ауфидерзейн

매우 평화로운 커버 사진과는 전혀 다른 음악이 들어있다. 러시아 쪽 디깅하다가 찾은 보석 같은 앨범.

Masta Ace & Marco Polo - Richmond Hill

올해 나온 힙합 앨범들 죽 훑다가 발견함. 힙합 올드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이름 아닌가! 2018년에도 합작 앨범을 냈던 둘이 6년 만에 돌아왔다. 추억의 올드스쿨 바이브가 가득하다.

Ὁπλίτης - Παραμαινομένη

그리스 출신이라 이름이 어렵다. 하도 눈에 많이 띄길래 들어봤는데 정말 테크니컬의 끝이다. 라이브 무대에서 어떻게 재현할지 걱정될 만큼 곡예에 가까운 연주를 들려준다. 

John Coltrane - The Olatunji Concert: The Last Live Recording
존 콜트레인의 마지막 라이브 녹음으로 알려진 앨범. 개인적인 최애 앨범이기도 하다. 이 앨범에서 존 콜트레인과 연주자들은 블랙메탈도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낸다. 

NewJeans - How Sweet & Bubble Gum

뉴진스는 아이돌이 아니라 인기 많은 인디팝 그룹이다. 다른 아이돌의 음악이 절대 따라잡지 못하는 바이브가 이들에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