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들의 파트 2 같은 신보는 앞으로도 없을 듯하다.
무려 설립 40주년을 맞아, 영국의 대표 매거진 중 하나인 i-D지가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와 사촌 관계의 신예 래퍼 베이비 킴(Baby Keem)을 커버 모델로 초대했다. 좀처럼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켄드릭 라마가 등장했을 때, 현재 우리는 그의 새 앨범에 관한 정보가 누설되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
다섯 번째 정규 앨범이 될 켄드릭 라마의 새 앨범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쉽게도 드러나지 않았지만, 베이비 킴과 대화를 나누던 중 켄드릭 라마는 새 앨범에 관한 욕심, 그리고 지금껏 발매한 명반들로 인한 소포모어 징크스에 관해 이야기했다.
(2020년) 한 해 전체를 어떻게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어낼지 생각하는 데 썼어. 같은 것만 계속해서 할 순 없잖아. 내가 들었을 때 나도 좋아서 신날 법한 무언가가 필요해.”
결국엔 다 균형을 맞춰야 하는 것 같아. [good kid, m.A.A.d city] 이후로 소포모어 징크스가 생겼던 걸 기억해. 내가 [good kid, m.A.A.d city] 파트 2를 만들 수는 없다는 걸 아주 잘 알았거든. 두 번이나 비슷하게 반복하면 좀 짜치지. 원래 작품을 들었을 때의 기분을 망칠 수도 있는 거고.”
그 작품은 그대로 그 세상에 살 수 있게 둬야 했어. 그랬더니 빵, [To Pimp a Butterfly]가 만들어진 거지. 누군가는 죽도록 사랑했고, 누군가는 싫어했지만, 어쨌든 앨범을 낼 때마다 나도 깜짝 놀라야 했어. [To Pimp a Butterfly]는 나한테 그랬고.”
링크를 통해 켄드릭 라마와 베이비 킴의 대화 전문을 확인할 수 있다.
Editor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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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감은 상상조차 안되지만 가족과일 사이에서 또 조율해내려하는 켄드릭의 정신적인조화도 크게 배울점인거같에요
진짜 전세계 모든 힙합팬들의 tpab급 바라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어떻게 견딜까
근데 얘는 두세번정도는 같은 사운드만들어도 씹명반일텐데
적당한 명반이나 수작이면 한두번 우려먹어도 욕 안먹는데 역대급 시대를 대표하는 명반은 우려먹기 힘들죠...ㅎㅎ
탑급의 고충
같은 종류의 사운드라고 구성이 같은건 아니다라는점에서 말한겁니다ㅎㅎ
아 넵넵!!
갠적인 생각인데 엘피하고 작업하면 어떨까 싶어요
기존 스탈 유지 + 변화주기는 진짜 엘피가 갑인듯..
스토리보단 사운드에 집중하겠다고 들리네요
락으로 쓰까다가 망하지만 않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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