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달라 싸인, 신보 제목은 [Featuring Ty Dolla $ign]

피처링 권위자 타이틀 굳히기.

"Purple Emoji", "Ego Death" 등의 싱글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온 타이 달라 싸인(Ty Dolla $ign)이 지난 2018년 발표한 제레마이(Jeremih)와의 합작 앨범 [MihTy] 이후 첫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본래 신보 제목은 자신의 대표 시리즈인 [Beach House] 시리즈를 의식한 듯한 [Dream House]로 알려져 있었으나, 소식에 의하면 신보의 제목이 조금 놀라운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오는 10월 23일 공개될 예정인 타이 달라 싸인의 신보 제목은 바로 [Featuring Ty Dolla $ign]. 제목 그대로 셀 수조차 없는 수의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며 피처링 게스트로 모습을 비춘 그이지만, 이에 대한 자부심이 앨범 제목으로까지 이어질 줄은 아무도 몰랐던 상황이다. 변경된 신보 제목에 관해, 타이 달라 싸인은 "수많은 이와 협업할 수 있다는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무 아티스트나 다른 아티스트랑 협업하면서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잖아. 또 다들 그러더라고. 어떤 곡에 '(feat. Ty Dolla $ign)'이라고 붙어 있으면 무조건 개쩐다고. 물론 겸손하고 싶지만, 그걸 부정할 수도 없고.”

한편, 타이 달라 싸인은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의 기준에 '해당 아티스트의 영향력'은 들어가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누가 핫하다던가, 스트리밍 수치가 높다든가 하는 기준으로 함께할 아티스트를 고르진 않아. 그냥 최고의 곡을 만들 사람을 고르는 거지. 음악을 만들 때 알맞는 악기를 고르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