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즌, “올해 TDE 앨범들이 안 나온 이유는...”

켄드릭 라마의 신보가 여전히 대기 중인 이유?

곰곰이 생각해 보면, 매년 소속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활동과 함께 씬에서 활약해온 탑 독 엔터테인먼트(Top Dawg Entertainment, 이하 TDE)는 올해 거의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않았다. 지난 9일 발매된 리즌(REASON)의 첫 정규 앨범 [New Beginnings]가 없었다면 올해 TDE에서 나온 앨범이 아예 없었을 수도 있던 상황.

이에, 리즌이 현재 TDE의 내부적 상황과 소속 뮤지션들의 상황에 관한 간단한 정보를 제공했다. 힙합디엑스(HipHopDX)와 함께한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기괴한 시기를 거쳐 가고 있는' TDE 구성원들의 사이를 이어주고 있는 접착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 상황만 봐서는, 내가 거의 뭐 지금처럼만이라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어디 뭐 으스대려는 게 아니라, 실제로 TDE에서 나온 앨범이 올해 하나도 없었잖아. 나나 겨우 냈지.”

[New Beginnings]가 올해 TDE 첫 앨범이었고, 내가 스쿨보이 큐(ScHoolboy Q) 벌스, 앱소울(Ab-Soul) 벌스 두 개, 뭐 아이세이아 라샤드(Isaiah Rashad) 벌스나 따내려고 노력했지 뭐.”

그래도 다들 알잖아? 우리가 이 바닥 최고의 팀인 거. 모두가 알고 있지만, 뭐 코로나 문제랑 섞인 점도 있고,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가족 관련 문제로 안 내고 있고... 그러니까 뭐 잠깐 뒤로 물러나 있는 거지. 내년엔 분명 다시 우리의 해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