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몇번 주욱 들어봤는데
일단 본인이 이 앨범은 GKMC + 칸예 졸업과 같을꺼라고 했는데,
저는 전반적으로 켄드릭의 Section 80랑 분위기가 비슷한거같아요
롸직이 중간중간에 섹션 80란 단어를 많이 써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앨범 초반부는 드리지의 NWTS가 생각나기도 하고,
Metropolis나 Under Pressure 후반부의 드럼은
켄드릭의 Sing About Me 초반부랑 흡사하게 들리더라구요.
특히 가장 인상깊었던 곡은 Growing Pain III였는데,
곡 초반에는 마치 90년대 스트릿 힙합 느낌이 나다가
후반에는 약간 재지한 느낌으로 비트가 바뀌는데
여기서 롸직이 랩으로 되게 잘 이끄는거 같았어요.
중간중간 듣다보면 롸직의 영시나트라 웰컴투포에버 믹테에 들렸던
효과음들을 그대로 살짝살짝씩 쓴 디테일도 참 좋았구요
(예를 들어 KRS-One 샘플링이라든지 전화통화라든지...)
여기까지가 제 생각인데 밑에 롸직에 대한 LE 글들하고 많이 흡사하네요 ㅋㅋ
앨범 자체는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랩 스타일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요.. 리릭시즘을 강조한거다!!라고 가사에서도 대놓고 얘기하고있으니 ㅋㅋ 풀버전 나오면 읽어보면서 들어봐야겠습니다
다른앨범 떠오른다는건 좋은게 아닌듯
딱히 특별할거 없는 들을만한 앨범정도
랩은 잘하는거같은데 계속들을수록 플로우에 익숙해져서
이곡이 저곡같고 그냥 좀 지루하게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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