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Calvin Harris - Funk Wav Bounces Vol.1 (Funk)
최상급의 식재료들이 한데 섞여 천하의 진미가 되는 과정
39. Smino - Blkswn (Hip-Hop)
찬스 더 래퍼 흐리멍덩 ver.
38. GoldLink - At What Cost (Hip-Hop)
힙합 신의 닥터 스트레인지
37. Hiatus - All the Troubled Hearts (Electronic)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일렉트로닉 신의 성철 스님, Hiatus
36. Marc E. Bassy - Gossip Columns (R&B)
컨템포러리 알앤비의 바람직한 전형
35. Sabrina Claudio - About Time (R&B)
제2의 라나 델 레이
34. Jamiroquai - Automaton (Electro Funk)
제이 케이의 (하위 호환) Random Access Memories
33. Goapele - Dreamseeker (Neo-Soul)
깨기 싫은 꿈을 꾸는 것처럼, 자유롭게 꿈속을 거니는 것처럼.
32. Jordan Bratton - Driver's Ed (R&B)
조던 브래튼의 데뷔 앨범 완성도만큼 예견하기 쉬운 것도 없을 것이다.
31. Benny Nice - Casual Romance (R&B)
때로는 목소리 그 자체로 무드가 된다.
30. Gavin Turek - Good Look for You (Funk)
도나 서머의 재림
29. Kehlani - SweetSexySavage (R&B)
오로지 자신의 의도대로 상황을 이끌어나간다.
28. Elijah Blake - Audiology (R&B)
이제야 제 갈 길을 찾은 도미니카 왕자님
27. Moonchild - Voyager (Jazz)
유쾌한 3인조 가이드가 이끄는 아늑한 재즈 여행
26. Blade Runner 2049: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음울한 디스토피아를 일렁이는 웅장한 신디사이저의 파도
25. Daniel Caesar - Freudian (R&B)
하나의 그릇에 오롯이 담아낸 다니엘의 세계
24. SZA - Ctrl (R&B)
스타일과 템포를 모두 장악한 이가 내뿜는 존재감
23. Juan Zelada - Be Somebody (R&B)
스패니시의 리듬과 '정열'을 담았다.
22. Emily Estefan - Take Whatever You Want (Soul)
네오 솔과 라틴 아메리카의 끝내주는 하룻밤
21. Y'akoto - Mermaid Blues (Soul)
미국처럼 다양하고, 아프리카처럼 원초적이며, 유럽처럼 세련됐다.
20. Avery Sunshine - Twenty Sixty Four (Neo-Soul)
성숙의 시간이 허락한 장인의 리듬
19. JAY Z - 4:44 (Hip-Hop)
18. Majid Jordan - The Space Between (R&B)
OVO 사운드 진화의 이정표
17. Big Boi - BOOMIVERSE (Hip-Hop)
이런 게 바로 진짜 남부의 음악 그리고 아웃캐스트의 음악
16. Lorde - Melodrama (Pop)
로드의 여정은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지켜볼만한 가치가 있다.
15. John Mayer - The Search for Everything (Pop)
경력 내내 쓸쓸함이 콘셉트였던 이가 선보이는 명랑한 멜로디
14. Tyler, the Creator - Flower Boy (Hip-Hop)
가면을 벗어던지고 담담하게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
13. King Krule - The OOZ (Trip Hop, Alternative Rock)
야심 또한 재능이다.
그 누구도 야심을 품고 있지 않을 때는 더더욱.
12. Rapsody - Laila's Wisdom (Hip-Hop)
랩소디의 눈길은 언제나 비정한 거리를 향해있다.
화려한 무대 위가 아니라.
11. Snoh Aalegra - FEELS (Soul)
다시 한 번 입증된 노아이디의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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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뭐 안식년이었죠. 그래도 좋은 앨범들이 없진 않았습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총 90장의 앨범을 선별하고도 모자란 감이 있었는데, 올해는 40장뿐인데도 차고 넘치는 느낌이네요. 앨범 개수가 얼마 되지 않아 순위를 매겨보았습니다. Part 1에는 40위부터 11위까지의 앨범을 담았습니다.
벌써 한 해가 저물어 12월이 다가왔는데 다들 기억에 남는 앨범을 꼽아보세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데 결산만한 것도 없지 않습니까.
Top 10 앨범에 코멘트를 덧붙인 Part 2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언제나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연말결산 하시면서 올리는 글에서 많이 얻어가네요. 나머지 앨범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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