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tro Boomin, 故 Bankroll Fresh를 추모하다
3월 4일 금요일, Atlanta 시 북동부 지역에 있는 Street Execs Studio 앞에서 Atlanta 래퍼 Bankroll Fresh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현장에서 50개 이상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Bankroll Fresh는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중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T.I., Juicy J, 2 Chainz 등 많은 래퍼들이 조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HiphopDX에 따르면, 프로듀서 Metro Boomin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Bankroll Fresh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Metro Boomin은 자신이 형제로 생각했던 Bankroll Fresh와 자신의 믹스테입 앨범 [19 & Boomin]에 수록된 곡 “For The Love”를 함께 작업했었습니다.
Metro Boomin의 인스타그램
그들이 내 형 Bankroll Fresh를 뺏어갔어. 나 지금 너무너무 힘들어. 큰 상처를 받았어. 지금 내 안에는 아픔밖에 없어.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내 마음과 심장에 남은 건 오직 상처뿐이야. 형은 언제나 사람들이 선행하는 것을 보길 원했지. 형은 우리 중 한 명이 좋은 사람이 되면 우리 모두 다 좋은 사람이 된다고 했었지. 또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형은 옳은 방법으로 일을 처리했어. 난 이 음악산업 일들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는 게 너무 슬퍼. 나한테 엄청나게 높은 작업 강도와 작업량을 요구하는 바람에, 내 사적인 인간관계들도 안 좋게 변했어. 근데 형은 이걸 이해하고 날 완전히 밀어주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었어. 지금은 일이 되어버린 이 음악이, 그저 자연스럽고 재미있던 일이었을 때가 너무 그립다.
예전에 집에서 같이 밤새 곡 녹음작업을 하던 때가 그리워. 그때 형은 그냥 거기 소파에서 자고 그랬지. 형도 나만큼이나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으니까. 우리가 점점 성공에 맛을 들이다 보니 이걸 점점 못하게 되었다는 게 너무 싫다. 서로 너무 바빠지다 보니 같은 날에 동네에 있어 본 적도 없었고. 그래도 형이나 나나 서로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했었어. 요새 몇 년 동안 계속 일만 하다 보니 내 인생을 너무 방치했었나봐, 지금은 많이 쓸쓸하다 형. 내가 거기 있고 형이 여기 있었어야 했는데. 난 이렇게 지금 인스타그램에 글 쓰는 짓도 하기 싫었지만, 난 형의 가족과 형의 친구들을 모두 사랑하고 그들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을 거야. 사람들한테 맨날 문자나 트위터 좀 그만하라고 전해줘. 아무튼, 난 이제 겨우 22살이고 계속 성장하면서 세상에 대해 배워가는 중이야. 그니까 이제 슬픈 생각들은 다 꺼지라 할 거야. 사랑해 브라더, 형이 처음부터 나에게 주었던 사랑과 관심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할게. #LONGLIVEFRESH
5일에는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Zaytoven이 Bankroll Fresh가 생전에 작업해놓은 미공개 곡들을 팬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Zaytoven 왈,
이건 내가 해야 할 일이야. 숭고한 일로 만들 거야. 이걸 큰 무대에 올릴 생각이야. 그러니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 곡들을 공개할 거야. 세상 사람들이 이를 듣고 그의 유산이 살아 숨 쉴 수 있게 잘 다듬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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