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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Boomin, 故 Bankroll Fresh를 추모하다

title: [회원구입불가]jdubsound2016.03.09 00:46추천수 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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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Boomin, 故 Bankroll Fresh를 추모하다


3월 4일 금요일, Atlanta 시 북동부 지역에 있는 Street Execs Studio 앞에서 Atlanta 래퍼 Bankroll Fresh가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뉴스에 따르면 현장에서 50개 이상의 탄피가 발견됐으며, Bankroll Fresh는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중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T.I., Juicy J, 2 Chainz 등 많은 래퍼들이 조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HiphopDX에 따르면, 프로듀서 Metro Boomin이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Bankroll Fresh를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고 합니다. Metro Boomin은 자신이 형제로 생각했던 Bankroll Fresh와 자신의 믹스테입 앨범 [19 & Boomin]에 수록된 곡 “For The Love”를 함께 작업했었습니다.


Metro Boomin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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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Bankroll Fresh 뺏어갔어. 지금 너무너무 힘들어. 상처를 받았어. 지금 내 안에는 아픔밖에 없어. 오늘 아침 일어났을 마음과 심장에 남은 건 오직 상처뿐이야. 형은 언제나 사람들이 선행하는 것을 보길 원했지. 형은 우리 중 한 명이 좋은 사람이 되면 우리 모두 좋은 사람이 된다고 했었지. 다른 사람들과 달리 형은 옳은 방법으로 일을 처리했어. 음악산업 일들이 모든 바꿔놓았다는 너무 슬퍼. 나한테 엄청나게 높은 작업 강도와 작업량을 요구하는 바람에, 내 사적인 인간관계들도 안 좋게 변했어. 근데 형은 이걸 이해하고 완전히 밀어주는 안 되는 사람 한 명이었어. 지금은 일이 되어버린음악이, 그저 자연스럽고 재미있던 일이었을 때가 너무 그립다.


예전에 집에서 같이 밤새 녹음작업을 하던 때가 그리워. 그때 형은 그냥 거기 소파에서 자고 그랬지. 형도 나만큼이나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으니까. 우리가 점점 성공에 맛을 들이다 보니 이걸 점점 못하게 되었다는 게 너무 싫다. 서로 너무 바빠지다 보니 같은 날에 동네에 있어 본 적도 없었고. 그래도 형이나 나나 서로에 대해 진심으로 기뻐했었어. 요새 몇 년 동안 계속 일만 하다 보니 인생을 너무 방치했었나봐, 지금은 많이 쓸쓸하다 . 내가 거기 있고 형이 여기 있었어야 했는데. 이렇게 지금 인스타그램에 글 쓰는 짓도 하기 싫었지만, 형의 가족과 형의 친구들을 모두 사랑하고 그들을 소홀히 생각하지 않을 거야. 사람들한테 맨날 문자나 트위터 좀 그만하라고 전해줘. 아무튼, 이제 겨우 22살이고 계속 성장하면서 세상에 대해 배워가는 중이야. 그니까 이제 슬픈 생각들은 꺼지라 할 거야. 사랑해 브라더, 형이 처음부터 나에게 주었던 사랑과 관심 언제나 마음속에 간직할게. #LONGLIVEFRESH


5일에는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Zaytoven이 Bankroll Fresh가 생전에 작업해놓은 미공개 곡들을 팬들과 함께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Zaytoven 왈,


이건 내가 해야 할 일이야. 숭고한 일로 만들 거야. 이걸 큰 무대에 올릴 생각이야. 그러니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 곡들을 공개할 거야. 세상 사람들이 이를 듣고 그의 유산이 살아 숨 쉴 수 있게 잘 다듬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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