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klemore, “Eminem도 백인 특권의 수혜자야”

Macklemore, “Eminem도 백인 특권의 수혜자야"

HiphopDX에 따르면, Macklemore가 Billboard와의 인터뷰에서 Eminem도 백인 특권으로 득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acklemore 왈,

Eminem은 백인 래퍼야. 어떤 백인이 어느 동네 출신이고 얼마나 잘 났느냐와 상관없이, 그저 흑인 예술형식을 차용한 백인에 지나지 않는 것 같아.”

Macklemore & Ryan Lewis의 새 앨범 [This Unruly Mess I’ve Made]에는 “White Privilege II” 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곡에는 ‘그 문화는 네가 발전시키라고 있는 것이 아니야. 넌 그저 Miley Cyrus, Elvis Presley, Iggy Azalea일 뿐.’ 라는 가사가 있어 과거 공개 당시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이 구절은 자신 또한 백인 아티스트들 중 한 명일 뿐이라는 의도로 쓴 가사이며, 많은 리스너들이 오해했다고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이 구절을 내 머릿속에서 울린 독백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아. 혼잣말한 거였어.”

하지만 Iggy Azalea는 이 가사를 자신에 대한 도전과 적대심으로 받아들였습니다. Macklemore는 Iggy Azalea가 ‘Macklemore가 나한테 이런 마음을 갖고 있었다면 지난 3년 동안 함께 사진 찍고 얘기하면서 친근한 척을 하지 말았어야 했어.’ 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긴 이후로 그녀와 대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Macklemore는 2년 전 Grammy Awards에서 앨범 [The Heist]가 Kendrick Lamar의 [good kid, m.A.A.d city]를 이기고 최우수 랩 앨범을 수상했을 때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Macklemore는 단상 위에서 Kendrick Lamar에게 할 말을 전하지 못해 문자메시지로 ‘내가 네 상을 훔쳐가서 미안해.’ 라고 보냈고, 이를 캡쳐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이 사건에 대해 다시 한번 언급했습니다.

공개적으로 뭔가를 망쳤을 때, 너 자신을 다시 세상에 노출하기 어려워질 수가 있어. 네가 미디어를 통해 무엇을 말하든지, 사람들은 그것을 잘못된 방식으로 이해할 거야. 이는 또 다른 아티스트와 연관될 수도 있고, 본 의도와는 완전 다르게 이해되게 돼.”

* 관련기사

Macklemore & Ryan Lewis, 백인의 특권에 대해 언급하다

Drake, "Macklemore의 문자는 병신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