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De La Soul, “회사와 계약할 생각은 없어”

Pepnorth2015.05.01 01:53추천수 3댓글 2

lala.png


De La Soul, “회사와 계약할 생각은 없어”


인디펜던트로 전향한 De La Soul은 최근 신보 [And The Anonymous Nobody]를 작업하기 위해 클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았습니다. 원래 이들의 목표 금액은 11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 원)였지만, 모금 소식이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이를 상회하는 50만 달러(한화 약 5억 원)을 모을 수 있었는데요. 


HiphopDX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De La Soul이 Vlad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클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으게 된 소감을 전했다고 합니다. De La Soul은 자신들이 거지라서 자금을 모은 게 아니라, 그간 자신들의 음악을 사랑해 줬던 사람들과 새 앨범을 제작하는 기쁨을 나누고 싶어서 모금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De La Soul의 Dave 왈,


빈털터리이고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야. 여기도 구걸하려고 나온 게 아니야.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작업비를 기부하고 싶어하는 팬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 클라우드 펀딩으로 자금을 모은 거였어. 물론 작업비라면 우리 스스로 충당했어야 마땅하지.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 Koch Entertainment와 계약할 생각도 없고, 다른 회사를 끼고 할 생각도 없어. 노예나 다름 없는 일이니까.”


이어서 De La Soul은 ‘원래 목표액에 다섯 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을 수 있었던 건 축복’이라며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Maseo 왈,


우리가 하는 일, 그리고 이 일의 성공이 꼭 다른 사람들에게 반향을 주었으면 하고, 그렇게 되면 그들도 우리 같은 방식으로 할 수 있게 될 거야. (클라우드 펀딩은) 사업의 새로운 방향이고, 회사들도 이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어.”


신고
댓글 2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