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y Bada$$, "'Like Me' 뮤직비디오는 영화에서 따온 것"

Joey Bada$$, "'Like Me' 뮤직비디오는 영화에서 따온 것"

래퍼 Joey Bada$$는 최근 BJ The Chicago Kid와 함께 한 새 싱글 "Like Me"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는데요. HiphopDX에 따르면, Joey Bada$$는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이번 비디오를 1년 전부터 구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합니다. Joey Bada$$ 본인과 Nathan R. Smith가 감독한 이 비디오에서 Joey Bada$$는 경찰의 과잉 진압에 희생되는데요. 양 손을 올리며 경찰의 요구에 응했음에도 총격을 받아 쓰러지는 모습이 마치 Michael Brown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Joey Bada$$ 왈,

이 곡은 벌써 1년도 전에 나온 거야. 그동안은 이걸 영상으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지. 매일 매일 조금씩 생각을 더해나갔어. 사람들이 내게 '어떤 영상을 만들 거야?'라고 물었을 때, 나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없었어. 하지만 이젠 이 영상이 나의 비전을 설명해줄 거야." 

한편 Joey Bada$$는 "Like Me"의 뮤직비디오를 리버럴적 성향의 웹진 Mother Jones에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많은 래퍼들이 힙합 관련 사이트에 신곡을 공개하는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입니다. 

또한 그는 "Like Me"의 뮤직비디오가 영화 <Fruitvale Station>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밝혔습니다. 2013년 작인 이 영화는 미국 Oakland 시의 지하철역에서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총에 맞아 사망한 청년 Oscar Grant의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요. 

<Fruitvale Station>을 처음 보고 펑펑 울었어. 얼마나 진실이란 게 불편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말이야. 영화를 보고 난 정말 많은 걸 느꼈고, 그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했어. (중략) 내가 이 비디오를 통해 정말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이런 일이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다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