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Cole, 새 앨범 곧 발매 & 첫 사이퍼에 대해

J. Cole, 새 앨범 곧 발매 & 첫 사이퍼에 대해

내 커리어에서 이 지점까지 와서 깨달은 건, 그래, 난 더 많은 꿈이 있고 더 멀리 가고 싶단 거야. 하지만 동시에 행복을 잃으면서까지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단 것도 있지. 제정신이 아니게 되거나, 진짜 중요한 것과 거리가 멀어지는 사람이 되면서까지 성공하고 싶진 않아. 그 진짜 중요한 건 바로 날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지. Hollywood에서만 너무 오랫동안 지내온 사람들이 참 많아. 걔넨 자기네가 작은 동네에서 살았던 시절을 잊어버렸지. 왜냐면 지금의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 하지만 그건 진짜 (중요한 거)가 아냐."

내가 옛날에 놀던 곳, 고등학교 말야. 2003년 Terry Sanford 반이었지. 내 첫 사이퍼는 바로 거기였어. (스탠드석을 꼭대기를 가리키며) 봐봐. 난 그때 아직 175cm 정도였고, 목소리도 하이톤이었고, 말랐었지. 저기서 덩치 큰 애들이랑 있었어."

사이퍼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사이퍼에서) 어떤 애가 했던 랩이 내가 그때 제일 좋아하던 래퍼 가사를 두세 줄 따온 거였거든. 걔가 그 가사를 뱉자마자 나는 '너 베꼈잖아. 따라쟁이야' 이렇게 크게 소리 질렀어. 내가 그걸 그렇게 크게 말하고 있다는 걸 깨닫지도 못하고 말야. 그냥 반응한 거지. 하지만 내가 그렇게 소리를 치자 마자 곡이 멈췄어... 다들 나한테 '너 뭐라 그랬냐?' 그랬어. 알잖아, 다들 좀 공개적으로 뭔가 부추기고 그러는 거 좋아한단 거. 그래서 내가 '쟤가 랩한 거 다 베낀 거야.'라고 말했지. 그랬더니 걔가 날더러 '야, 그럼 네가 랩 해보든가.' 그랬어. 그래서 나도 '그래, 좋아. 기다리던 참이라고.'라고 답했지. 근데 사실 진짜 긴장됐었어. 근데도 하나도 안 쫀 것처럼 행동했지. 완전 자신감 넘치는 것처럼 굴었다니깐. 그 시점에서부터 이미 끝난 거나 마찬가지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