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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ac, 1995년 출소 이후의 인터뷰 공개되다

title: [회원구입불가]soulitude2014.08.15 12:55추천수 9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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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ac, 1995년 출소 이후의 인터뷰 공개되다

HiphopDX에 따르면, 2Pac이 1995년에 감옥에서 풀려나와서 했었던 인터뷰가 최근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LA Times의 저널리스트 Chuck Philips와의 인터뷰인데요. 이 인터뷰에는 2Pac의 감옥 생활과 Death Row와의 계약, [All Eyes On Me] 작업 등에 대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특히, 감옥에서 만든 곡은 오직 한 곡이며,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작업을 했다는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출소 이후 아직 진행 중이던 [All Eyes On Me] 작업에 대해,

감옥에서 나온 날부터 계속 스튜디오에 있었어. 목요일에 나와서 금요일부터 계속 여기 있었지. 하루에 한 12시간씩 있었어. 걔네가 날 쫓아낼 때까지 말야. 새까만 밤이 돼서 모두 잘 시간이 되면 다들 기절을 했는데, 그때가 돼서야 난 '그래, 알겠다고. 이제 집에 가야겠네.' 이런 식이었어. 그렇게 집에 갔고, 다음날 아침 일찍 돌아왔지. 그걸 계속 반복했어. 우리가 앨범 제작에 있어서 기록을 경신한 것 같아. 난 앨범 타이틀을 [7 Days]로 하기 위해서 앨범을 일주일 안에 내려고 했었어. 하지만 두어 곡을 더 싣기 위해서 타이틀을 바꿨지."


작업 중이던 [All Eyes On Me]에서 2Pac이 꼽은 주요 트랙들,

우린 나흘 동안 13곡을 했어. 13개의 끝내주는 트랙들이었지. 그중 하나는 진짜 엄청 대박 곡이야. Snoop Dogg이랑 같이한 '2 Of Amerikaz Most Wanted'란 곡이지. 대박이 날 거야. 'Shorty Wanna Be A Thug'도 대박날 거야. 그리고 Faith Evans랑 같이한 'Wonder Why They Call You Bitch'도 대박 날 거고. 'Picture Me Rollin''도 끝내주지. 내가 여태까지 냈던 어떤 앨범들과도 달라. 이번 앨범은 수많은 사람들을 사라지게 만들 거야. 왜냐면 그냥 내가 지워버릴 테니까."



자신을 향한 비난과 편견과 이번 앨범의 방향에 대해,

이 앨범은 C. Delores Tucker, Bob Dole(갱스터 랩을 강하게 비난했던 두 명의 정치가)를 비롯해 내가 계속 음악에 힘쓰게 해주는 그 모든 사람들의 비난에 대한 내 대응이야. 이제 이 앨범이 걔네들이 식은땀 흘리게 만들겠지. 걔넨 심지어 내 앨범이 그렇게 거칠지 않았을 때도 날 갱스터라고 부르면서 내 멋진 가사들을 까내리고 내 명성에 먹칠을 했어. 내 노래들을 좀 보라고. 내 첫 앨범엔 'Brenda's Got A Baby'가 있고, 두 번째 앨범엔 'Keep Ya Head Up'이 있고, 세 번째 앨범엔 'Dear Mama'가 있어. 살인자 음악이 어딨어? '애들이 다리에서 뛰어내리고 싶게 만드는 음악'은 어딨는데? 난 모르겠는 걸. 그러니까 이제 이 앨범에선 'Dear Mama'나 'Keep Ya Head Up' 같은 노래는 만들려고 하지 않았어. 내가 가진 분노를 그대로 가져왔지. 그냥 분노의 배출구로써 음악을 하고 있어. 다른 어떤 방식으로도 나 자신을 표현하지 못했던 그 모든 걸 다 얘기하는 거지. 게다가 난 11개월이나 감옥에 갇혀 있었으니까 가슴에서 풀어내야 할 엄청난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가득차 있다고. 이 앨범에서 그걸 다 해낸 것 같아. 그래서 그렇게 계속 스튜디오에만 박혀 있었던 거야... 감옥에서 쓴 곡은 하나밖에 없어. 다른 모든 곡들은 여기 있는 동안 버드와이저 마시면서 썼지. 버드와이저가 다 떨어지면 보통 곡이 하나 나와 있었어. Daz Dillinger, Johnny J와 같이 했고, 지금 Sam Sneed와도 한 곡 하려는 중이야."



성공한 래퍼로서 겪는 어려움,

내 생각에 내 음악은 좋은 음악이거든. 내가 하는 이야기들은 다른 누구도 하지 않는 이야기야. 'Keep Ya Head Up'이 나오기 전에 대체 누가 흑인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썼지? 이제 모두가 흑인 여성에 대한 노래를 한 곡씩들 갖고 있지. 내가 그런 가사를 쓸 때 누가 그런 걸 썼냐고. 누가 자기네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어? 난 그냥 어쩌구저쩌구 대충 씨부린 게 아니라, 내가 가진 진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 거야. 난 정말로 경찰 때문에 곤란했었고, 진짜 내 삶에서 문제들을 겪고 있었고, 우리가 왜 x발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렇게 밟혀야만 하는 건데? 하지만 난 해냈어. 내가 여전히 밟힐 때도 내가 성공했다고 생각했어. 어떻게 내 등에 구둣발자국이 있는데도 성공한 거냐고? 나도 그걸 믿을 수가 없었지, 그러니까 도망치고 뭐든 다 쏴버리고 감옥에서 백만 년씩 썩는 나 대신에 성공한 내 자신을 말야. 난 'x까. 난 여기에서 랩을 하고 있어. 왜 진짜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랩하지 않는 거야? 난 그렇게 했어.

그게 걔네가 날 진짜로 x되게 하기 시작했을 때지. 국세청, 그 모든 곳의 모든 경찰들 하며, 그 모든 (공직) 후보자들도 날 지적하고 싶어 했지. 그땐 내가 어딜 가든 사건이 되는 시기였어. 사람들은 나한테 부딪히고선 '2Pac이 날 때렸어요'라고 지껄였지. 점점 더 지진아 같은 짓을 했어. 그러다가 부통령이 TV에 나와서 내 음악이 안 좋다고 말하는 거야. 그러니 당연히 사람들은 '오, 그 사람 정말 위험한가 봐'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 그러면 또 신문은 '2Pac이 카메라에 침을 뱉었다'는 기사가 뜨는 거지. 왜냐면 다들.. 그래, 다시는 안 그럴 거야. 나도 변했어. 하지만 그런 입장에 처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 사생활이 없어. 자기 차에 타더라도, 어디에서도 말야. 차 타러 가는 길에 카메라 50대가 밀치고 있는 거야. 그럼 너라도 때리고 싶어질 걸... 난 부탁한 적도 없는 카메라가 여기 있는 거야. 그게 내 개인적 공간인데도 말야."


당시 Death Row Records와의 계약에 대해,

다른 길이 없었어. Death Row 말고는 나를 꺼내주겠다는 데가 없었어."



이번 앨범에 대해,

사람들은 이 앨범을 통해 내가 겪은 11개월을 모두 느끼게 될 거야. (내가 겪은) 어려움 말고는 아무것도 안 담을 거야. 하지만 좋은 어려움이지. 고통을 가져다주지 않고 돈을 가져다 주는 어려움. 내가 하는 거라곤 이야기하는 것뿐이야. 내가 원하는 만큼 마음대로 이야기할 권리가 있어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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