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검색

니키 미나즈, “더 이상 가수들은 노래를 부르려고 하지 않아”

title: [회원구입불가]Destin2022.07.28 18:46댓글 4

니키_웹.jpg

 

2010년대의 여성 래퍼 아이콘, 니키 미나즈(Nicki Minaj). 한 시대를 풍미한 이후 개인의 삶에 집중했던 그녀는 올 한해 릴 베이비(Lil Baby), 파비오 포린(Fivio Foreign) 등과의 신예들과의 콜라보 싱글 2장을 발표했었다. 전성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조용히 살고 있는 그녀가 어젯밤 트위터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던졌다. 래퍼와 싱어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트렌드의 경향성을 꼬집은 것이다.

 

사람들이 더 이상 노래를 부르려고 하지 않네. 막말로. 진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있냐. 🤔🥴 이제는 싸그리 다 ‘래퍼’가 되고 싶어 하는 건가? 나 래퍼들이 노래 부르려고 할 때 가수들이 어떤 기분인지 알 거 같아, 얘들아. 😩 🗣 OMG. 안돼ㅐㅐㅐㅐ 😱

 

이 트윗이 올라온 직후 많은 팬들이 그녀에게 반박했다. 그녀는 많은 래퍼들이 멜로디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처럼 가수들이 기존의 멜로디에 랩의 요소를 차용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5년간 새로운 R&B 가수들이 대거 등장해 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말할 것도 없이 비욘세(Beyonce)의 앨범 [Renaissance]가 발매를 며칠 앞두고 있다는 것이 반박의 요지였다. 그 와중에 등판한 핑크 스웨츠(Pink Sweat$)가 니키와의 협업을 원하는 듯한 뉘앙스의 트윗을 남겼는데,

 

여왕이시여, 제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이 사랑둥이는 곰인형에 대고 노래를 불렀답니다. 저와 함께 마법을 부려 보실는지요?

 

한편 니키 미나즈는 8월 12일로 예정된 릭 제임스(Rick James)의 “Super Freak"을 샘플링한 새로운 싱글 "Freaky Girl"의 발매를 앞두고 재도약을 준비를 하는 듯하다. 해당 발언이 마케팅을 위한 어그로 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적어도 랩과 노래의 경향이 모호해지는 현시대를 생각하면 아주 헛된 이야기는 아닌 듯하다.

 

신고
댓글 4
  • 7.28 19:58

    현 장르의 벽이 허물어진 우리가 보기엔 꼰대같은 말인데 다시 보면 맞말같기도 하고..모든 장르가 각자의 방향성대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진화된 사운드가 존재할텐데 다 단일화 되버리니 난 또 틱톡이나 보고있지

  • 7.29 01:37

    와 부럽다 우리는 반댄데

  • @수비두비

    외힙도 똑같습니다 니키미나즈도 반대로 말한것같은데

  • 7.29 18:39
    @수비두비

    똑같은 말인 것 같아요. 지금 새로 나오는 국힙 래퍼들 중에도 적지 않은 친구들이 랩인지 노래인지 모르겠을 곡들을 내는데 그 사람들이 사실 싱어를 지망하다 안되니 랩이라고 하고 내는 거 아닌가 싶은 느낌을 말하는 것 같아요 ㅋㅋㅋ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