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드레, 신작 ‘GTA’에 실릴 음악 제작 중

<GTA 6>, 혹은 리마스터판 <GTA 트릴로지>에?

지난 1월, 급작스러운 건강 이상을 극복한 닥터 드레(Dr. Dre)는 다시 스튜디오에 돌아가 음악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던 바 있다. 물론 숙달된 닥터 드레의 팬이라면 그가 새로운 음악을 낸다는 소식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겠지만, 그럼에도 기어코 다시 한번 닥터 드레의 새 음악에 관한 또 다른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한 팟캐스트에 등장한 닥터 드레의 오랜 동료 스눕 독(Snoop Dogg)은, 닥터 드레가 그랜드 테프트 오토(Grand Theft Auto, 이하 GTA) 프랜차이즈를 위한 새 음악을 작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스눕 독의 발언에 의하면, GTA를 위한 이 새 음악의 퀄리티는 “X나 죽여준다”고 한다.

“(닥터 드레가) 요즘 스튜디오에 있어. 진짜 X나 죽여주는 거 만들고 있지. 그중에는 준비 중인 GTA 게임이랑 연결된 것도 있어. 아마 GTA 게임 출시와 함께 새 음악이 공개되는 방향이 되겠지.”

스눕 독이 언급한 닥터 드레의 ‘GTA 음악’이 온전한 신작 <GTA 6>에 실릴지, 혹은 새 <GTA 온라인> 업데이트나 곧 공개될 리마스터판 <GTA 트릴로지>에 실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또한 발언 속 언급된 음악이 올해 초부터 준비 중이었던 음악과 동일한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으며, 닥터 드레가 신작 GTA에 실릴 음악과 [Detox]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단, 늘 그래왔듯 닥터 드레의 새 음악에 관한 소식은 그저 재미로만 알아두는 편이 좋다.

한편, 닥터 드레는 지난 2020년 12월 발매된 <GTA 온라인>의 새 업데이트에서 카메오 캐릭터로 모습을 비췄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