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nye West, 길거리에서 래퍼 지망생의 랩을 경청하다
Kanye West가 사람들에게 화만 낸다는 인상은 편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TMZ에서 공개한 비디오를 보면, 그가 Kim Kardashian, 그리고 또 다른 지인과 함께 뉴욕의 SoHo 거리를 걸어가는 도중 한 청년이 갑자기 다가와 프리스타일을 선보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당연히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그 장면의 사진과 영상을 찍고 있기도 했습니다. 자세히 보면 Kanye가 걸어가면서도 웃으며 청년의 랩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파트에 도착한 뒤에도 청년의 프리스타일이 이어지자, 그는 Kim과 지인을 먼저 안으로 들여보내고 문 앞에 선 채로 그 래퍼가 프리스타일을 마칠 때까지 귀를 기울여 들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웃으며 악수를 하고 "꽤 좋았어. 근데 나 이제 자러 가야 할 것 같아."라는 한마디를 하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Big Sean도 과거 Detroit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이러한 방식으로 Kanye West에게 접근했고, 지금은 G.O.O.D. Music에서 앨범을 두 장이나 발매한 래퍼가 되었죠. 이에 대해 Big Sean이 과거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Big Sean과 Biggie의 목소리는 전혀 다르지만, 어쨌든 Kanye는 그런 비슷한 충격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Big Sean 왈,
나는 많은 랩퍼들이 Kanye에게 랩을 보여주던 시절부터 Kanye와 함께해 왔어. 난 늘 '헐, 이봐, 너 아직도 네 앞에서 랩한 애들 중에 아무랑도 계약 안 했잖아. 왜 나랑은 계약한 거야?'라고 물었지. 확실히 그때 난 발전은 하고 있긴 했거든. Kanye랑 JAY Z 주변에 있었으니까. 레전드잖아. 여튼 그랬더니 그가 '이보라고, 넌 똑똑하고 위트도 있고 다 좋은데, 딱 꽂힌 건 네 목소리였어. 네 보이스 톤은 미쳤다니깐. Biggie 이후로 이렇게 나한테 충격을 준 보이스 톤은 처음이야. 넌 Biggie 같은 목소린 아니지만, 어쨌든 네가 랩하는 걸 들었을 때 Biggie를 처음 들었을 때의 느낌이 확 왔거든."
* 해당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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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들어주는거 멋지다~
이건 대단한거죠...저 길거리 랩퍼한테도 큰 경험이었을듯
랩이 잘안들리는게 흠이네...
근데 진짜 내가 칸예였어도 저 파파라치들 죽이고 싶었을꺼임
얼마나 사생활 침해를 심하게 하면....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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