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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립, “MF 둠의 죽음이 아직도 안 믿겨”

title: [회원구입불가]snobbi2021.01.29 15:12추천수 4댓글 5

매드립 둠 (1).jpg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팠을 동료.


지난 12월 31일 알려진 MF 둠(MF DOOM)의 죽음은 많은 동료 뮤지션과 힙합 팬의 가슴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떠난 그를 기리는 마음의 무게를 순위로 매길 순 없지만, 그와 가장 가까웠던 프로듀서 매드립(Madlib)은 분명 누구보다도 더욱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최근 NPR 뮤직(NPR Music)과 나눈 인터뷰에서, 매드립은 MF 둠의 죽음에 관한 자신의 심정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했다. 지난 10월로 알려진 MF 둠의 죽음은 약 두 달 뒤에나 세상에 알려졌는데, 발언에 의하면 매드립 역시 그제서야 MF 둠의 죽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나도 남들이 알았을 때랑 똑같이 알게 됐어. 소셜 미디어 통해서. 그 친구 가족분들이 공적으로 뭔가를 잘 안 하시는 분들이거든. 그래서 아마 부고 소식도 어떻게 알려야 하나 싶으셨을 거야. 아직도 믿을 수가 없다. 진짜 이상해.”


나랑 그 친구랑은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얘기했어. 최근부터도 아니고, 그냥 항상 그래왔던 건데. 그래서 작년에 얘기했을 때는 다 좋아 보였지.”


우리 소통은 주로 내가 걔한테 비트 보내고, 걔는 녹음한 거 아주 가끔 보내주고 그랬지. 굳이 그거 아니어도, 뭐 음악 관련한 거 아니어도 애들 안부 묻고 그런 거로 항상 서로 체크하곤 했어.”


세상을 떠났다는 걸 듣게 됐을 땐, 그냥 너무 충격이었지. 그래서 새 앨범 내는 것도 멈춰야 하나 싶었어. 근데 새 앨범의 발매가 뭔가 이 상황에서 긍정적인 일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지. 제이 딜라(J Dilla)도 떠나고, 둠도 떠났지만 매드립은 여기 머물러서, 무너지지 않고 강하게 나간다는 거잖아.”


한편, 매드립은 오늘 새 앨범 [Sound Ancestors]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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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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