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던 맥 밀러(Mac Miller). 죽음으로부터 약 한 달 전 공개했던 다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Swimming]은 정신적 고뇌를 이겨낸 후의 다짐이 담긴 앨범이었으나, 비극적이게도 그 다짐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기에 더욱 애석한 죽음이었다.
그의 죽음을 여전히 슬퍼하는 중인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소식일지는 모르겠으나, 몇십분 전 맥 밀러의 유족은 그의 SNS 계정을 통해 [Swimming]을 잇는 후속작의 소식을 알렸다. 본문에 의하면, 오는 1월 17일 발표될 맥 밀러의 첫 사후앨범 [Circles]는 본래 [Swimming]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연작으로 계획된 앨범이었다고 한다. 아래는 [Circles]의 커버 아트로 유추되는 이미지, 그리고 맥 밀러의 유족이 게시한 글의 번역본 전문.
안녕하세요. 이 글을 적고 있다는 것 사실 자체도 조금 안 믿겨지네요. 말콤(맥 밀러의 본명)이 세상을 떠났던 때, 그는 [Swimming]의 뒤를 잇는 연작 앨범을 수월하게 작업하고 있었어요. 제목은 [Circles]였고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앨범이 서로를 보완하는 콘셉트였죠. 그러니까, ‘원을 그리며 수영하기(Swimming in Circles)’가 온전한 콘셉트였다는 뜻이에요.
그는 존 브리온(Jon Brion)이라는 분과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곡들의 초기 버전을 듣고서는, 말콤의 음악을 완벽하게 하기 위해 시간을 쏟아부어준 분이죠. 말콤이 세상을 떠난 후, 존은 당시 말콤과 나눴던 대화들을 바탕으로 [Circles]를 완성시키기 위해 노력했어요.
존, 그리고 이 어렵고 감정적인 작업물을 완성시키는 데 최선을 다한 모든 분들께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 사후 앨범을 완성시키며 드는 감정은 정말로 복잡하고, 마땅한 정답이랄 것도 존재하지 않아요. 그저 저희는, 이 앨범을 세상의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게 말콤에게 중요하다는 사실만 알고 있을 뿐이에요.
사실 이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어려웠던 결정은, 이 앨범의 존재에 대해 어떻게 사람들에게 옳은 방향으로 알리느냐였어요. 고결하고, 또 고결하게 여겨져야 하는 이 사실을 어떻게 의미있게 전달하느냐가 중요했죠. 그래서, 이 글이 말콤의 계정으로 올리는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 겁니다.
앨범 발표에 관한 정보, 재단, 그리고 말콤에 관한 나머지 정보는 이제부터 @92tilinfinity 계정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몇 년이 넘어서도 여전히 말콤을 그리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도 그가 그립네요. 이 앨범을 들어주실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Editor
snob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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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다
Conversation Pt. 2 들어볼수 있겠구나..
와...사후앨범이 나오다니.ㅠㅠ
너무 좋은 앨범들을 연달아 뽑아줬던 사람이라 사후앨범이라니 더 기대가 안된다.... 슬프기만 하네요
보구싶다 ㅠㅠ
기대되네요..
아리아나 들어가나
미첬드... 사랑해요 맥밀..
기뻐야하는데 왜 맘이 아려올까요..
아직도 아니라고 믿고싶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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