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JSiVlIpg9QM
이별에 관한 두 곡을 나의 목소리로 담아보았다. 다른 분들의 이별을 노래하는 일이기에, 내 마음속을 조금 더 찬찬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렇게 자연스레 내가 건넬 수 있는 이별의 얼굴이 떠올랐다.
언젠가부터 이별에 익숙해지면 안 된다고 스스로 다짐해 왔다. 모든 것에는 끝이 있다는, 내 작은 고집으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사실이 늘 마음속 깊은 곳에 큰 불안으로 자리하고 있다.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며, 세상은 자주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나를 이끌어간다. 그렇기에 이별은 늘 새롭게 다가온다. 그때마다 충분히 아파해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떠나보내고 떠나가는 일, 내 맘처럼 흘러가지 않던 시간들이 지금도 나의 곁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다.
언젠가 이 곡을 부르는 일에도 익숙해질까?
Credits
01. 나는 지금
Lyrics by 강승원
Composed by 강승원
Arranged by 강승원, 지현우
Guitar by 오존
Synthesizers by 지현우
Vocal Recording by 민상용 @studioLOG
Vocal Editing by 민상용 @studioLOG, 지현우
Mixed by 민상용 @studioLOG
Mastered by 민상용 @studioLOG
02. 내 맘 같지 않던 그 시절
Lyrics by 토마스쿡
Composed by 토마스쿡
Arranged by 오존, 지현우
E.Guitar by 지현우
E.Piano by 지현우
Synthesizers by 지현우
Alto Saxophone by 김영식
Vocal Recording by 민상용 @studioLOG
Vocal Editing by 민상용 @studioLOG, 지현우
Mixed by 민상용 @studioLOG
Mastered by 민상용 @studi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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