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규 가입자 입니다 음악 얘기 하고 싶어서 가입했어요
열심히 활동하길 기원하려고 첫 번째로 올릴 감상문을 패티 스미스 horses로 정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겁나 길어지고 오래 걸리네요 쓸데없는 선택이었을까요
사실 pj하비 감상문을 이렇게 길게 쓰고 싶은 데 말이에요 패티 스미스는 그 정도로 좋아하진 않거든요
어쩌면 맘에 안 드는 부분이 많아서 쓸 내용도 많아지는 듯 합니다
아직 맨 앞 3곡까지 밖에 진행 못했어요 나머지 언제 다 쓰나
너무 길면 보기 싫을 거 같아서 나눠 올릴 예정이에요
부담없이 말을 늘어놓는다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열심히 썼어요 수정도 열심히 했고요 여전히 두서가 없지만 많이 나아진 거 에요 수정전의 글은 진짜 박근혜 화법 같았거든요
이 이상은 너무 피곤해서 못 고치겠어요
좀 길고 부족한 글 일 수 있습니다 그래도 너그러이 읽어 주시고 의견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나머진 이렇게 길게 쓸 순 없을 것 같아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패티 스미스를 처음 알게 된 건 PJ 하비가 패티와 비교되어지곤 했기 때문이죠 전 PJ하비 팬 이거는요 당시 좀 어리고 미성숙 했어서 반은 농담이었지만 그 사실을 알게 되고 극성 맞게 감히 누가 PJ 하비를 상대로? 라고 생각 했던 게 기억나요 당시엔 PJ 하비 말고 아는 가수가 거의 없었어요 패티도 몰랐고요 성별도 남잔 줄 알았습니다 아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너무 유치하고 바보 같았어요
찾아보니 패티 스미스의 호시스가 롤링 스톤에서 뽑은 역대 앨범 순위에서 47위? 44위? 였더라고요 속물 같이 그걸 알고는 적당히 납득을 했답니다 유치한데 순진하지도 않았네요 암튼 그 땐 그랬어요
데뷔 초 부터 PJ는 패티와 유사하다는 얘길 들었는데 인터뷰에서 PJ가 말하길 다른 사람들에 의해 패티와 비교되기 전까진 패티의 음악을 많이 들어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PJ가 어린 시절 부터 영향을 받아온 가수들로는 하울링 울프, 존 리 후 커, 캡틴 비프하트, 밥 딜런, 니나 시몬 등이 있는데 패티로 부터는 가수 활동을 시작한 후에 영향을 받았다죠 당시 제가 열광하던 PJ 하비의 1집 dry는 패티와 별로 연관이 없었나 보더라고요
얘기가 좀 많이 샜는데 하여간에
전 그 사실을 몰랐고 PJ 팬으로서 자연스럽게 패티에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다 뭐 듣게 됐겠죠 이 이상의 구체적인 정황과 동기는 떠오르지 않네요
당시 저 자신이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좀 불쌍한 처지였던 건 기억납니다 네 좀 바보같이 불쌍했어요
아 맞다, 그 때 어쩌다 보니 섹스 피스톨즈 앨범을 감명 깊게 들었어요 그래서 펑크 음악에 관심 좀 가져 보겠다고 패티 음악을 듣게 된 것 같기도 하네요 .. 제가 음악 장르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고 현재도 그렇기에 대체로 노래를 감상할 때 마다 장르를 잘 모른 채 듣는 편이긴 합니다
근데 패티 스미스가 펑크에 문학성을 도입한 인물로 평가 받으며 펑크의 대모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래서 펑크에 호기심이 생겼던 것 같아요
1. "Gloria" (part one: "In Excelsis Deo" / part two: "Gloria") - 종교 관련된 얘기가 포함되어 있어요
처음으로 들은 패티의 곡이죠 개인적으로 첫 감상 때 노래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와 천진함이 최고로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그게 패티의 특징 인 줄 알았죠
당시에 분명 남들이 정석이라고 여기는 해석은 제가 별로 못했던 것 같아요 특히 정욕에 대한 노래라는 걸 인정 하기 싫었죠 자유롭고 천진해 보였던 첫인상와 은근히 충돌되는 느낌이 들어서요 plunge라는 단어도 성교와 관련 있는 단어라고 생각하기 싫었습니다 동요 같은 걸 원했나.. 하지만 그럼에도 가사의 내용이 가장 와 닿았던 시기였어요 지금 보다 훨씬요
Jesus died for somebody's sins but not mine
도입부의 가사가 말괄량이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반면 뒤에 깔리는 피아노 소리는 좀 진중하게 느껴졌어요 자기성찰을 하는 사람처럼요 이 점이 재밌었어요
Melting in a pot of thieves wild card up my sleeve
Thick, heart of stone my sins my own
They belong to me. Me
그러다 확실 시 하려는 것 마냥 me를 두번 읊을 때 피아노도 각각 두번 더 강하게 연주 되잖아요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강조하는 것 같았어요 분명 처음 감상 할 때 이 도입부를 들으며 안심이 되고 왠지 당당해지는 느낌이 들었던 게 기억납니다 영어도 안 되고 가사를 이해하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지만 느낌의 측면에선 노래가 전달하려는 바를 현재 보다 더 훌륭하게 받아들였죠 안타깝게도 당시에 경험 했던 그 자유롭고 그 어떤 것에도 개의치 않는 듯한 느낌이 지금은 잘 안 느껴져요 그래서 가사를 좀 더 자세히 보면서 확실하게 논리적으로 이해 하려 해 봤는데 ..그 것도 잘 안 되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좀 이상 하더 라고요 자세히 보면 자신에게 속한 게 죄라는 것을 선언 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전 왜 자존감이 회복되는 것을 느꼈을 까요? 죄란 게 그런 게 아닐 텐데?
요즘 전 무교인데도 예수를 거부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곤 합니다 여러분도 그런가요? 왤까요?
일단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두려움을 증거로 내세워 진리임 주장한다고 없던 종교에 대한 믿음이 생기진 않는 듯 합니다 저는 그래요 근데 수 많은 종교가 사실상 그러고 있죠 그치 않나요?
십대 시절 패티는 소속 되어 온 종교 여호와의 증인을 떠났다고 합니다 가해지는 제한이 너무 크게 느껴졌기 때문이죠 gloria 도입부의 연주가 마치 자신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고 말씀드렸죠 그 부분에서 뭔가 나른하고 피곤한 기색이 느껴졌는데 어쩌면 패티가 여호와의 증인에 소속 되어 있었을 때 느낀 피로와 불편함이 반영된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분명 생각에 잠긴 채 패티가 확실시 하잖아요 본인의 죄로 인해 예수가 죽은 건 아니라고요 굳이 얘기하기는 건 그것을 당연한 소리로 안 보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겠죠 일부 종교인들은 예수의 죽음이 인류 전체의 책임이라 주장하니까요
예수나 예수의 부활이 거짓이라면 정말 인류가 방황하다 멸망했을까요? 아님 늘 그랬듯이 부대끼면서 살아왔을까요?
일단 저 같은 무교인은 후자라고 생각할 겁니다 지역에 따라 예수가 누군지 모르는 이들도 많을 테죠 하지만 모두 그럭저럭 살지 않겠어요? 그리고 저는 패티 스미스의 생각도 같을 거라 예상합니다 패티 스미스 5집의 1번 트랙 people have the power 라는 노래를 들어보면 사람들과 꿈이 세상을 다스릴 수 있다고 주장 하는 것 같던 데요
예수도 예수를 죽인 죄도 패티에게 없다고 가정한다면 패티에게 주어진 것은 뭘까요? 그저 채워나갈 공백 아닐까요? 흰 배경을 마주하는 예술가처럼요
무엇으로 채워 나갈 까요? 전 분명 패티가 자신의 갈망으로 그 공백에 침입하여 원하는 것을 그려내고 무언가 남게 끔 만들고 싶어하는 걸로 보였어요
하얀 물건에 검은 것을 남게 하고 싶어하는 것 처럼요
그거에요
제 생각엔 패티는 예수도 예수를 죽인 죄도 아닌 바로 그것을 자신의 사실로 취급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자신의 죄이자 배신이자 비행일 것 이라고 여길 테고요
그것들이 패티 스미스에게 속한 것일 테죠 마치 선언처럼 노래 합니다 그것들이 자신에게 속하는 것 이라고요
People said beware but I don't care
Their words are just rules and regulations to me. Me
이 가사도 언뜻 들었을 땐 정말 이해가 잘 됐는데 ..나중에 곱씹어 따지니까 오히려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만일 제가 사람들의 주의를 규칙과 규제로 받아 들였다면 전 그것들을 저에게 있어 꽤 중요한 것으로 인정한 셈일 테죠 어쩌면 제 자유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요
가사 만 보면 패티도 저와 다르지 않게 규칙과 규제를 수용하는 걸로 보였죠
근데 어떻게 여전히 그것들이 자신의 자유를 압도하지 않는 것 처럼 굴까요?
이해가 지금도 잘 안가요.. 패티 스미스는 자신이 규칙과 규제 너머에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 걸까 싶네요
어쩌면 믿음도 내려놓은 마당에 규칙과 규제라는 게 대수롭지 않았을 수도 있죠 규칙과 규제는 믿음 하에 영향력이 생기는 것들 일 테니까요 아닌가? 사실 잘 몰라요
복잡하게 생각 할 것 없이 그저 지킬 생각이 없어보이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I walk in a room, you know I look so proud
I move in this here atmosphere where anything's allowed
그 무엇도 허락되는 곳이라는 말 있잖아요 처음 들었을 땐 유쾌했는데 나중엔 좀 불길해 지더라고요 그렇지 않나요? 패티는 무슨 생각을 하며 저 대목을 부를까요? 앨범에선 약간 별 사실 아니라는 듯 한 뉘앙스로 부르던데
여기서 기록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사실 horses는 들으면 들을 수록 제 첫인상과는 상당히 다른 앨범이었습니다 단순히 정열적이고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아님 그런 면이 있더라도 그게 전부가 아니었던 거죠
사실 전 한참 동안 가사를 숙지하지 못한 채 듣곤 했습니다 (특히 land는 거의 모른 채로 들었어요) 제 첫인상과 다르게 왠지 다 듣고 나면 기분이 좀 안 좋은 것 같았죠 더러운 흙먼지 바닥에 잔뜩 부딪히고 뒹군 느낌이었어요 보면 볼 수록 horses의 에너지는 그다지 밝은 것들로 형성된 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정반대 인 것 같더라고요 앨범 horses는 분명 폭력 미신 종말 같은 음침하고 불길하고 머리아픈 것들로 이루어 진 것 같았어요
근데 원래 예술이란게 전부 다 그런 가 보더라고요 다 저주받은 것처럼 보이는 거 말 이에요
하지만 horses가 그 중 괴상함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케이스 같긴 해요
지금은 창작이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보이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pj 하비가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따라서 horses에 대한 제 개인적 해석이 변하든 변하지 않든 더 이상 예전 만큼 괘념치는 않아요 하지만 그 땐 그 점이 무척 혼란스러웠어요
게다가 당시 전 잔인한 묘사를 무척 무서워 했는데 horses의 가사에 그런 표현이 제법 많이 나와요 대놓고 말이죠
그러고 보면 제가 접한 창작물 중 불길한 주제와 관련 없는 것이 없어 보이는 시기도 있었습니다 horses도 그 시기와 관련이 있었고요 이런 엉뚱한 생각도 했죠
'나한테 주어지는 것들이 전부 불길하게 느껴지는 게 내가 뭘 잘못해서 그런건가?'
참.. 황당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괜히 그랬던 게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게 아니고 패티의 창작물이 신경증이란 주제와 연관이 깊은 것 같더라고요 어쩌면 "말들(horses)" 이란 제목이 신경증의 격한 발동을 비유한 게 아닌가 싶네요..
음악 뿐 아니라 패티가 그린 드로잉도 찾아 보면 그래 보입니다
그 땐 진짜 좀 정신이 특이하게 아픈 시기였던 것 같아요 제가 엄격하게 도덕적 이거나 청렴한 애 였던 건 정말 아니었는데요 그 시기는 정말 불길했고 괴롭기 까지 했어요
그래도 다행히 시간이 흐르고 괜찮아 졌습니다
Then I go to this here party and I just get bored
'모든 게 허락되는 장소인데 지루하다고?' 라고 생각 했던 게 기억나네요 지금은 '뭐 지루하다는 게 사실인데 뭘 따져' 라고 생각 합니다
Until I look out the window, see a sweet young thing
Humping on a parking meter, leaning on the parking meter
Oh, she looks so good
Oh, she looks so fine
And I've got this crazy feeling that I'm going to, ah-ah, make her mine
패티의 음악에서 익살스러움과 천진함을 본 것이 착각이었던 건 아니겠죠 분명 그런 부분들이 있어요
처음 들었을 때 무척 몰입해서 들었던 게 기억나요
이런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 전개와 보컬 퍼포먼스가 흔하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 앨범을 들었을 때 음악에 관련된 경험이 별로 많지 않았어요 그렇기에 더 더 더 재밌게 그리고 신나게 들을 수 있었죠 안타깝게도 그 당시 느낌을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기억이 안 나서요
Oh, I'll put my spell on her, here she comes
Walking down the street, here she comes
Coming through my door, here she comes
Crawling up my stair, here she comes
Waltzing through the hall in a pretty red dress
And oh, she looks so good
Oh, she looks so fine
And I've got this crazy feeling that I'm going to, ah-ah, make her mine
Then I hear this knocking on my door, hear this knocking on my door
And I look up to the big tower clock and say "oh my God, it's midnight"
And my baby is walking through the door laying on my couch
She whispers to me and I take the big plunge
And oh, she was so good
And oh, she was so fine
And I'm going to tell the world that I just, ah-ah, made her mine
이 가사가 동요처럼 쉽고 재밌었어요 고조되는 흥분과 안달감 속에서 '길을 걸어 내려와' '계단을 기어올라와' '예쁜 붉은 드레스를 입고 왈츠를 추며 홀을 지나와' '그리고 나는 큰 탑시계를 올려다보고 말하지 "오 이런, 자정이잖아"'와 같은 매 구절이 만족스럽게 읽혔죠 격양된 느낌 속에서 묘한 안정감까지 주었어요 '그리고 난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어' 에서 새되게 튀어나오는 패티 목소리도 웃기고 인상 깊었습니다 지금도 이 대목은 읽는 순간 집중하게 돼요
And I said darling, tell me your name, she told me her name
She whispered to me, she told me her name
And her name is, and her name is
And her name is, and her name is
G L O R I -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패티가 글로리아의 철자를 읽을 때 누가 방해라도 하는 걸까요 뭐가 저렇게 안달나있고 힘겨운 걸까요 아무튼 알파벳 한 글자 한 글자를 읽을 때도 그렇고 전부 읽는데 성공했을 때도 그렇고 그 느낌이 마치 강박을 마무리 할 때의 것과 같았어요 그러자 마자 패티는 무언가 잘못 된 것 같은 느낌을 무시하고 신나게 돌진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글로리아 철자를 계속 반복하며 떠들어 대고 기타 연주는 또 그걸 북돋워줘요 길티 플래져 라는 게 이런 것일 테죠
I was at the stadium
There were twenty thousand girls
Called their names out to me, Marie, Ruth, but to tell you the truth
I didn't hear them, I didn't see
I let my eyes rise to the big tower clock
And I heard those bells chiming in my heart going
Ding-dong, ding-dong, ding-dong, ding-dong
Ding-dong, ding-dong, ding-dong, ding-dong
Calling the time when you came to my room
And you whispered to me and we took the big plunge
And oh, you were so good
Oh, you were so fine
And I've got to tell the world that I made ya mine, made ya mine
Made her mine made ya mine made her mine made ya mine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여기 같습니다 그냥 기분 좋잖아요 뭔진 모르지만 정열적인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듯이 악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삶의 울분이 터져나오는 느낌도 들고요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When the tower bells chime
Ding-dong they chime
I said that Jesus died
For somebody's sins
But not mine
음악이 여기에 이르니 예수의 죽음이란 게 단순히 패티의 트라우마나 과거를 의미하는 것 처럼 이해되기도 하네요
울분을 터트리다 보니 여태 살아온 삶이 다시 떠오른 걸까요 처음에 언급한 예수의 죽음을 다시 이야기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비탄에 잠기기 위해 이야기를 꺼낸 게 아니에요 다시 한 번 확실하게 선언 하기 위해 꺼낸 것입니다 예수의 죽음은 자신의 탓이 아니라는 사실을요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Gloria)
지에오어아에
redondo beach 얘기는 다음에 할 예정이에요 아직 수정이 안 끝 마쳐져서요
글쓰기가 너무 느리고 길어져서 문제네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될 것 같기도 해요 열심히 올리고 싶은데..
아무튼 넵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로리아 명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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