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팬으로서 달갑지만은 않네

인터넷 여론을 만드는 자들은 굉장한 소수고, 거기에 휩쓸리는 사람들은 그 일에 별 관심이 없는 대중/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뉴진스 팬덤 중에서도 극소수만이 한 일을 단순 '뉴진스 팬덤'의 일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죠. 그건 이분법적인 행동이고, 사건을 쉽게 바라보기 위한 시각인거죠. 설령 뉴진스 팬덤이 한 일이더라도 그게 뉴진스랑 뭔 관련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하니가 말한건 그 그룹의 멤버가 아니라 매니저에요. 그룹 관련한 말을 한 적이 없음.

혜인이 말한 스탑 카핑은 멤버들보다는 회사 내부를 지칭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하구요, 다니엘 하니가 그 계정이 까 계정인지 알고 친목했는지는 의문입니다. 애초에 인스타에서 사람들과 친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기에..

민지 엄마는 멤버가 아님, 부모도 잘못이 있다고 보는 편이에요.

멤버들이 경솔하긴 했죠, 근데 특정 멤버에게 악감정을 가지고 행동했다기 보다는 이끌려다닌 것 같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일릿 르세라핌 멤버 까이는 것도 좆같았습니다. 대상을 동일화해서 보시지 않으셨으면 함.

주관이 있는 나이지만 저 방대한 상황과 최측근마저 본인의 편을 드는 상황에서 그 누가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움직일 수 있을지요, 심지어 20대 초반인데요. 저런 여론을 조성한 민희진과 어른들, 그리고 팀 버니즈를 욕하는 게 맞아요~

케이팝 팬덤 자체는 전반적으로 썩어있기에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만 그럼에도 얘기를 해보자면..

팀 버니즈라는 자칭 팬덤 단체를 욕하는 뉴진스팬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일단 저부터가 그랬구요. 욕하고 악플달던 사람들 자체가 소수고, 한 줌이에요. 인터넷 여론은 병신이기에 신경쓰지 않아도 됨.

뉴진스 본인들은 그게 정의인 줄 알았겠죠. 왜냐하면 정상적인 사리분별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니.. 그럼에도 잘못한 것은 맞죠. 뉴진스도 분명히 잘못한 부분은 있음, 다만 제가 말하고자하는 건 전반적인 잘못은 어른들 쪽에 있다 이 얘기!

그리고 애초에 BBC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멤버들이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어른들의 입김에 의해 움직이는게 아니냐"는 질문에 "멤버 모두가 깊은 고민과 논의를 통해 내린 결정" 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쟤네는 아직 어려, 스스로 결정할 리가 없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희가 어리다고 해서 상황을 덜 진지하게 받아들이거나, 덜 고민하고 있는 게 절대 아니예요.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다섯 명 모두가 같은 뜻을 모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정이었어요."

하니는 이어 "우리가 침묵했다면 하이브가 퍼뜨린 이야기나 언론 보도만이 사실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며 "문제의 핵심이 흐려지고 우리가 한 말이 왜곡되는 상황을 그대로 둘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민지는 지금껏 용기를 내어 당당히 목소리를 냈지만 "우리가 긴장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당연히 무섭기도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연 시점부터 수많은 판단과 평가가 쏟아질 걸 예상했다"며 "우리가 하는 말과 행동 하나하나에 얼마나 큰 책임이 따를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랑하는 일을 계속 하고 자신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선택이 불가피 했다는 입장이다.

혜인 역시 "우리 인생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가 직접 나서는 게 맞다"며 멤버들의 주체성을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뉴진스가 믿고 듣던 편향된 정보들과 과장된 여론이 사태를 결국 여기까지 끌고왔고, 이용당한 멤버보다는 사건의 본질에 있는 사람이 욕먹어야맞다.

이 글이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 뉴진스 멤버가 비판받으면 안된다! 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에요.

그런 편향적 정보 과장된 여론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극단적인 우파 유튜브를 보던 극우세력들이 대법원을 습격한 사건에 있어서, 극우유튜버들이 잘못되었다, 이 사람들은 나이를 먹어 정상적인 사고활동이 되지 않았고 알고리즘으로 인해 제한된 정보를 편향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이들보단 구글과 극우유튜버들에게 더 집중해야한다. 라고 말합니까?

아니요. 그냥 그건 재대로된 정보를 흡수하지 못한 뉴진스멤버들의 잘못이고요. 그리고 님이 비판받으면 안된다 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모욕적이고 원색적인 비난만 합니까. 그들이 행한 행동에 대해 정당한 비판인데 거기에 대고 일일이 쉴드치시는데

옛날부터 타 글에서도 뉴진스 얘기 나오면 반응하던거 보면 님이 뉴진스 좋아하는건 알겠는데요. 이 일을 여기까지 끌고온건 뉴진스에요. 민희진이 시키는대로 하기만 한건 뉴진스 멤버들이라고요.

극우유튜브랑 비슷하지만 다른 결이죠. 다르게 보면 미디어 하나만 봐도 그렇게 선동될 수 있는데 가족, 최측근, 팬덤, 여론 모두 본인들을 응원하면 잘못 판단하게 될 수 있다는 거죠.

그리고 뉴진스가 극우세력처럼 폭력적으로 물건 부수고 시위라도 했나요? 정당한 방법으로 정당하게 소송했습니다.

그리고 일일히 대고 쉴드 친 적 없습니다. 제가 뉴진스 음악 좋아하는 건 왜 끌고 오시는지요? 아예 별개의 문제인데요.

최소한 이 일이 여기까지 오기 전까지 되돌릴 기회가 몇번이나 있는지는 알고 말씀하시는거죠?

몇번이고 있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강경하게 자기들은 돌아가지 않겠다. 자기들은 끝까지 투쟁하겠다.

그 동안 하이브에는 단월드, 르세라핌에는 방시혁의장과 관련한 사이비적 루머, 아일릿에는 표절논란, 특정 멤버를 향한 욕설 논란, 여기에 대해서 뉴진스는 대체 뭘 했나요? 뉴진스가 버니즈보고 타 비방을 하지말라고 했나요? 민지가 하이브 첫 걸그룹이 뉴진스 아닌 르세라핌에 당황했다고 말을 하지 않았나요? 법무법인까지 끼고 소송하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 알텐데. 어도어에서 민희진이 그만두고 나서도 싸운건 뉴진스 멤버들이랑 그 가족인데 왜 거기애 대해서 뉴진스는 가스라이팅 당한거다. 어린애들이니까 조금은 너그러운 시선으로 봐달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해린도 올해로 성인이에요 20살. 혜인은 1달반 지나면 성인이고. 지금 비판이 억까에요? 왜 자꾸 비판을 줄여달라고 하는거에요?

팀 버니즈, 민희진이 잘못했으면 거기에 대해서 왜 한마디도 안하나요? 민희진이 떠나고 나서 어도어 내에서 불이익을 줄 수 없는데 왜 민희진의 말 곧이곧대로 듣고, 왜 버니즈를 향해 타 그룹을 향한 악의적 비난을 멈춰달라고 한번이라도 말 안했나요 오히려 왜 거들기까지 했나요 이해할 수 없네요

더 가면 소모성 논쟁으로 제재 먹을 것 같아 마지막으로 써봐요.

일단 그 일을 벌인 게 오로지 뉴진스 팬덤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있는지요, 팀 버니즈랑 대중들이 아일릿과 르세라핌을 욕한 건 그거대로 잘못된거지 여기에 끌고올 이유가 없습니다. 소수의 팬덤과 대중들이 열심히 욕해댄 걸 왜 뉴진스 탓으로 돌리는 지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뉴진스가 한 말들은 항상 회사쪽을 겨냥하는 듯한 내용이었습니다. 설령 멤버를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해도, 악의가 들어갔다고 보기에는 어렵구요. (물론 타 그룹 멤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부어 경솔한 부분은 맞음.)

비판이 억까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비판하면 안된다고 한적도 없어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한결같아요.

https://hiphople.com/musicboard/27953899?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F%BC%EB%8B%88&page=23

더 이상 할 말이 없네요 뉴진스에겐 비판의 요소가 충분히 많고, 지금 받고 있는게 그들이 행한 잘못보다 과하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민희진에 대해 가스라이팅되었다고 하지만 그들이 변론을 시작한 2024년은 3명이 성인인 때이고, 1명은 곧 성인을 앞두던 떄입니다.

뉴진스는 데뷔 초 떄부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대표적으론 쿠키 가사가 있었죠. 그 때 처음으로 아이돌 성명문을 끝까지 읽어볼 정도로 뉴진스에 애정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뉴진스는 과할 정도로 자신들과 반대되는 의견들을 보지 않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건 큰 잘못이 맞고, 뉴진스는 지금보다 비판을 덜 받을, 참작의 증거가 될 행동을 보여줄 시기가 여럿 있었습니다. 다만 그 때 행동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받는 지금의 비판들은 그들의 초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생각 굽히지 않겠습니다. 님이 말하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뉴진스가 어른이라니까요? 지들이 직접 했다고 인터뷰까지 했는데 왜 남탓함?

이게 단순 남탓으로 보이신다면 글을 다시 읽고 오거나 상황을 다시 보고 오시길.

뉴진스팬 = x

뉴진스 열성 광신도 = o

뉴진스 멤버들이 무슨 비난을 했는지 모르시는건지 쉴드치시는건지

뉴진스 멤버들이 타 그룹에 대해 어떤 비난을 했는지요. 기사 첨부해주시면 읽겠습니다.

미성숙한 행동이긴 했네요, 딱히 비난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밑에 첨부된 기사는 개인보다는 회사를 욕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https://m.news.nate.com/view/20250307n17510

민지 "하이브 첫 걸그룹, 뉴진스(NJZ) 아닌 르세라핌에 당황…상처 더 깊어져"

제일 이해안가긴함

팬이건 가면이건 악성이건 욕한놈들이 나쁜거고 잘못인건데 그냥 개개인으로 이루어진 팬덤에 왜 프레임을 씌우는건지

뉴진스 팬인척하면서 온갖곳에서 분탕치고 뉴진스 팬덤언급하면서 똑같이 남까는애들만 생기는 악순환일 뿐임

제가 하고싶은 말..

그냥 인터넷에서 남 욕하는놈들은 다 없어졋으면...

사실 표절 단월드 등등 지금보면 말도 안되는 다른건들도 민희진이 주도해서 얘기한거긴 해도 민희진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아일릿 하이브랑 대립관계를 세운 뉴진스도 책임을 피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같은 아이돌 업계에서 활동할려면 동료 관계도 중요한데 사과해야할 문제가 아닐까요

일이 이렇게 돼서 하이브는 같은 소속사라도 다른 레이블이면 딱히 같은 집안 식구라 생각 안할 듯. 솔직히 레이블 간 소통이 이정도로 안될 줄은 몰랐고 같은 소속사의 레이블 간 팀킬 발매도 너무 많았음. 이럴 바엔 다른 기획사처럼 레이블 말고 1본부 2본부 3본부 이런 본부 체제가 나은 거 같음. 방시혁/비방시혁 레이블 간 괴리도 생각보다 더 커서 놀랐음. 전형적으로 미국식 시스템을 따라만 하고 한국식 일처리는 남은 느낌.

따뜻한 말은 아녔고 걍 냉정한 상황판단이긴 했는데 뭐... 위로받으셨다니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