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Effie 신보 - 신선한 시도와 먹던 맛이 공존하는, 즐기기 좋은 EP. 전작과 비슷한 구성을 띄고 있지만 내용물이 전혀 달라서 자가복제라는 말이 나올일은 전혀 없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잘 아는 가수같아요. 톤이나 국적등의 주어진 강점들을 잘 활용해서 항상 듣기 좋은 결과물들을 가져오네요. 단 EP 두장으로 이정도 파급력을 내다니 ㄷ.ㄷ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해집니다. 3.5/5
2. 무키무키만만수 2012 - 한국은 물론 전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오리지널리티를 가지고 있는 그룹이 무키무키만만수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무키무키만만수의 유일한 정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희소성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숭례문 방화 사건을 접하고서 느끼던 여러가지 감정들을 직설적으로 묘사해낸 <방화범>, 벌레를 보고 느끼는 감정을 생생히 담아낸 <안드로메다> 등등.. 이 앨범은 매우 솔직하고 원초적입니다. 감정에 충실한 가사와 본능에 충실한 보컬 덕에 이런 분위기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개성에 밀리지 않는 프로듀싱도 인상 깊었습니다. 개성을 잘 살려주는 방향으로 음악이 짜인 것 같아요. 4/5
3. Talking Heads Remain Light - 기억 안나니까 패스~
4. The Beatles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 개인적으로 이게 비틀즈 최고작입니다. 산뜻한 멜로디들과 앨범 컨셉에 충실한 가사들이 너무 마음에 드네요.
사이키델릭 사운드들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비틀즈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 이미지들이 머릿속에서 계속 그려지는 느낌이랄까요? 몇번이고 계속 들을 앨범같네요. 4.5/5
5. The Beatles Abbey Road - 마지막 앨범이어서 그런가 들을 때마다 뭉클하네요. 산뜻하게 배웅해주는 듯한 그런 앨범이에요.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훌륭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애비로드만의 밝으면서도 아련한 감성은 그 어떤 앨범이 와도 따라잡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몇몇 곡의 가사가 유치해보일때가 있긴하지만.. 그 시대의 감성이라고 생각하고 넘길랍니다~ 4/5
6. The Beatles Rubber Soul - 앞 두 앨범보다 크게 뛰어난건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딸릴 것도 없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아주 정석적인 사랑 앨범입니다. 4/5
7. 검정치마 Don't You Worry Baby (I'm Only Swimming) - 검정치마의 모든 노래들을 통틀어봐도 2집 감성의 노래들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그나마 비슷한게 걸스카우트같은데.. 아무래도 감성 자체가 많이 다르죠. (가사나 사운드 이것저것 등등)
가사가 정말 마음에 드는 앨범이에요. 앨범을 들으면 위료받는 느낌이 듭니다. 사랑과 이별이 같이 들어있는 앨범이라서 듣다보면 슬프기도 하구요. 약간 냉소적인 분위기의 팀베이비같기도 하네요. 4/5
8. 어어부밴드 손익분기점 -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의 음악은 아니지만 완성도가 상당합니다. 가사나 사운드나 몰입력이 정말 강력하다고 생각해요. (특히 3번트랙) 음악인으로써의 백현진.. 정말 좋다 3.5/5
9. 검정치마 THIRSTY - 정말 현실에 있을 것같은 가사들이라서 차갑고 역겨운 앨범이에요. (좋은 뜻임) 조휴일 특유의 가늘어지는 목소리가 정말 소름끼침.
서사적으로도 정말 최고인 앨범이지만, 사운드도 정말 훌륭한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천히 쌓아두다가 클라이맥스에서 터트리는 게.. 참 좋았어요. 불륜을 저지르던 남자의 파멸을 보는 것 같았달까요
참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진 앨범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무엇보다 검정치마의 보컬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지는 앨범이라서 좋았어요. 5/5
10. 식케이와 친구들 KC2.5 - 특색이 딱히 없어요. 다음에는 더 잘만들어서 갖고 오거라~ 2/5
11. Yves Soft Erorr - 전작의 이미지를 좀 더 굳히는 듯한 앨범이었어요. 특히 핑크팬서리스의 참여는 정말 의외였네요. 음악적 추구미가 어느정도 맞기에 같이 협업할 수 있었던 듯.
곡도 저번앨범만큼 잘빠졌지만, 임팩트는 전작이 좀 더 센 것같네요. 그냥저냥 잘 들었습니다. 3/5
무키무키 좋죠
Cd 재발매 해줬으면...
Lp는 나왔는데
확실히 lp로 들을 음악은 아닌듯 ㅋㅋㅋㅋ
ㄹㅇ
토킹헤즈 기억에 안 남는다는 말 너무 긁히는데
히히 다음에 다시 들을게요
뭐야 검치 저런 것도 내는 사람이었구나
검치 음악 폭 굉장히 다양해요. 1집부터 5집까지 서사와 사운드 모두 다양하게 분포되어있음
KC2.5에서 다른 곡들은 몰라도 outta space는 진짜 좋음
ㅇㅋ 다시 들어봄
본문 다 읽었는데 비틀즈 클럽밴드 저 앨범 어떤 면에서 좋게 들으셨는지 부가 설명을 조금 더 요청드려도 되나요? 상황상 음악을 들을 때가 아니라서ㅜㅜ나중에 들어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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