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재즈 관련 음반들을 중심으로 포스팅하려고
진열장 A 파트부터 보다보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이름이 Al Di Meola 형님이라 꺼내봤습니다!
1. Land of the Midnight Sun (1976)
2. Elegant Gypsy (1977)
3. Casino (1978)
4. Splendido Hotel (1980)
5. Electric Rendezvous (1981)
6.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1981)
솔로 데뷔는 1976년이지만,
무려 Chick Corea 의 밴드 Return to Forever 에서
기타를 맡았던 이력이 있습니다. (당시 19세 ㄷㄷㄷ)
솔로 1집부터 6집까지가 가장 전성기로 보이는데
그렇다고 그 이후 작품들이 별로인 것도 아닙니다...
54년생인데 아직까지도 앨범을 내고 활동하시며
정규작으로 (라이브 제외) 26장 가량을 내셨으니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일본반을 중심으로 모은 6장의 앨범들.
Splendido Hotel 만 미국반인데,
일본반은 오비가 상단 커버형이라
어차피 컬렉션 일관성에 안 맞을 듯 하여... ㅎㅎㅎ
지금도 형님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는 중인데
연주가 참 스킬과 깊이가 같이 있어서 좋습니다...
퓨전 재즈라고 적당히 칭하기엔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라틴, 월드, 어쿠스틱, 프로그레시브 락 등이
재즈와 잘 어우러져서 멋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위 6장 중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유명작은
바로 1981년 발매된 (1980년에 녹음된)
Friday Night in San Francisco 실황앨범인데,
Al Di Meola, Paco De Lucia, John McLaughlin
이 3명의 각기 다른 장르 출신의 거장 기타리스트들이
한 무대에서 환상적인 연주를 주고 받으며
경쟁하는 듯 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긴장감이
정말 기타로 들려줄 수 있는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최고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nlaCZ106b5w
실황 중 대표곡으로 불리는 곡입니다.
Mediterranean Sundance (지중해의 태양춤)
좌측이 Al Di Meola 이고,
우측이 Paco De Lucia 인데,
둘 다 여유로운 표정인데
기타 위 손가락은 미친듯이 춤춥니다.
라이브인데 소리 하나 어긋나는 게 없습니다 ㅠㅠ
https://youtu.be/pyUfLE8KxGM
또 다른 대표곡 중 하나인
Short Tales of the Black Forest 입니다.
좌측이 Al, 우측이 John McLaughlin 인데
두 사람이 연주 내내 보여주는 은은한 미소가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 좋게 만드는 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 2개만 더 남깁니다!
2곡 모두 편곡이 복잡한 편인데도
듣는 내내 몰입감을 줍니다.
https://youtu.be/UHrzhFoYXu0
https://youtu.be/gnphkCuBbxQ
세상에 명곡과 아티스트는 너무 많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은 너무 한정적이네요 ㅠㅠ
Mediterranean Sundance 어릴 적에 많이 들었는데 앨범도 들어봐야겠네요. 배우고 갑니다
연주곡이라 차한잔 커피한잔 술한잔과 다 너무 어울려요 ㅎㅎㅎ
오 들어봐야겠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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