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계약서 쓰고 사전에 동의까지 전부 했을텐데 왜 판매금지 신청을 넣었을까 싶고...
설마 음성 합성 엔진으로 만든 곡이 정말로 가수의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 생각하는 걸까 머릿속이 궁금하기도 하고...
가져가지도 않을 밥그릇 빼앗긴다고 한국 동인음악 문화에 몇 없는 새싹을 짓밟는 행위가 참 안타깝네요
만약에 민사재판까지 진다면 비단 음성 합성 엔진 영역뿐만 아니라 성우-TTS 쪽까지 영향 미칠 수 있는 사건인 것 같은데
있지도 않은 허상에 사로잡혀서 일을 이렇게 키우는 걸 보면 여러모로 착잡함,,,
한국산 음합엔은 서비스 종료다…
진짜 한국 보카로계에는 무슨 마가 꼈나 싶음...
뭔일인가요?
다 적기에는 내용이 좀 많아서,,,
나무위키 '유니 판매금지 가처분 청구 사건' 보시면 잘 정리되어 있어요
일단 지켜보기야 하겠지만 이럴거면 계약은 왜 있나... 씁쓸하네요
뭔가 하고 찾이봤는데 보컬로이드 관련인가 보네요.
근데 보컬로이드에 ai 타령은 좀...
SV(Synthesizer V)는 ai 기술을 이용해서 조교 과정을 좀 더 쉽고 퀄리티 높게 만들어주기는 하는데,
사실 그와 별개로 이런 보카로쪽과 애니송은 겹치는 파이가 없는데도 ai 때문에 일자리가 빼앗긴다느니 언플하는 게 참 어이없네요
이게 말이 되는 일임?ㅅㅂ10몇년전일도 아니고 어제? 그래도 비판 여론이 압도적이라 다행이다 언론들은 무슨생각으로 편파보도 하고있는지 모르겠네
아 이게 전에 쇼츠에서 본 그거구나
근데 저게 인용될줄 몰랐네요 ㄷㄷ
계약서 봐야 아는 내용이겠지만 표면상으로 드러나는 부분으로 봐서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네요
본인은 계약서 상으로도 그렇고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라고 하는데, 문화가 자칫하면 망가질 수도 있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더 지켜볼 수밖에 없네요
설명되고 말고와 상관없이
애초에 음성 합성 라이브러리에 목소리를 제공했던 게 8년 전인데 그간 아무 문제 제기 없이 있다가 왜 이제 와서 딴지를 거냐는 거죠
상식적으로 유니 발매 후 8년 동안 목소리 제공자가 누군지도 몰랐던 상황인데 (=이번 사건 전까지 전혀 몰랐을 정도로 서로 영역이 겹치지 않는데) 본인 직종과 전혀 관계없는 분야에서 밥그릇 뺏길까 전전긍긍하며 싹을 잘라버리려는 태도 자체가 이상하다는 겁니다
애초에 음성 합성 엔진은 '딸깍' 하면 나오는 ai 제작 툴도 아닐뿐더러 그렇게 만들어진 동인 음악들은 지금의 애니송 파이를 빼앗아갈 여력조차 되지 않는데도 피해망상에 사로잡혔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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